나트랑 로컬식당 Len Xua 하노이분짜와 반호이

새벽에 나트랑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늦은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서 야무지게 조식을 먹고,

​

김빈에서 환전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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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달러 환전 팁 김청 김빈

네일을 예약하고

점심식사로 선택한 첫 로컬식당

Len Xua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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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식당들이 한국사람이

이용하기 불편한점은

위생도 신경 쓰이지만,

에어컨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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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운 날씨때문에

사실..

갈까 말까? 망설여지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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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한글을 야무지게 써 놨다.

(누가보면 한국에 있는 식당인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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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깔끔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인데도

베트남 사람들은 이런 날씨가 익숙한지

선풍기도 틀어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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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그렇다 쳐도...

선풍기 조차... 말이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야무지게 손선풍기까지

챙겨서 다니는데...

ㅎㅎㅎ

​

친절한 사장님.

우리가 들어가니

선풍기도 틀어주시고,

자리도 안내해주시고,

​

아~! 아쉽게도 아기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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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상을 했던게,

써니가 처음 베트남 여행을 계획했을때

아마... 베트남 로컬식당들은

아기의자가 거의 없을 꺼라고

미리 말해주긴 해서,

뭐... 그런가 보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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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로컬식당 Len Xua의 메뉴판이다.

다행히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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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노이 분짜와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꼬치구이를 곁들인 반호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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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금 의아했던게

분짜가 따뜻했다.

우리가 한국에서 먹은 분짜는

시원했는데,

여기 분짜 육수는 미지근해서..

써니랑 한입 먹고,

오잉?! 했다.

​

더운 날씨에.. 미지근한 음식...

시원할꺼라고 예상하고 시켰던 음식이

미지근하니...

적잖이 당황한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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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시원하면 더 맛있을꺼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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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과 나의 최애 매운고추

그리고 사장님이 김치라고 말했지만,

피클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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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호이

우리 아기가 꼬치종류를 잡고 먹는걸

좋아해서 안성 맞춤 음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밥태기 아기...

그리고 더우니 잘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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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음식을 시키긴 했으나

반호이?! 이걸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그냥 육수에 적셔서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

저 쌀국수를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진걸

펴서 그곳에 채소와 고기를 넣고,

소스를 찍어 먹는거 였다.

(방법은 다양하지만.. 보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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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밥을 먹지 않고,

엄빠 먹는데 방해를 하니,

사장님께서 슬쩍 망고를 주시면서

구글 리뷰를 부탁하신다.

​

이때 알았다.

내가 베트남 여행 오기전

구글에서 호텔 주변의 식당들을 찾으면서

본 리뷰들이 자발적인 리뷰도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작성된 리뷰가 더 많다는걸..

​

이 이후에 베트남 나트랑 식당들을

다니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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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친절하고,

사실 식당은 뒷쪽에 있어서

위생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

하노이분짜 육수가 미지근해서

적잖이 당황한건 사실이나,

그래도 음식은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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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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