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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아이와의여행 천국 세부자유여행(feat.샹그릴라호텔수영 &프라이빗비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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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7일 아이와의여행 천국 세부자유여행(feat.샹그릴라호텔수영 &프라이빗비치)

유니의 스윗홈 2024. 6.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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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자유여행의 5박7일 여행중

첫날이 밝았다.

솔타나콘도텔에서 0.5박을 하고

막탄뉴타운에서 네일을 받고,

츄비츄비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드디어... 세부샹그릴라호텔에 도착을 했다.

도착을 하고 짐을 풀고는

써니가 늦었지만 수영장에 가자고 했다

사실 난 좀 피곤해서 쉬고 싶었는데...

아이가 있으니

안가볼수도 없고

난 물속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고,

써니와 쭈니만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산책겸 밖으로 나왔다

난 이날 필리핀세부의 날씨에

적응이 덜 되었다

그래서

날이 어두워지면

추울꺼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수영장 온도는 낮에 햇빛을 받아 따뜻해졌고,

해가 떨어지니

오히려

놀기에 더 좋은 환경이 되었다

쭈니 뱃속에 있을때

수영장을 다닐것인지 안다닐것인지

막달까지 고민을 했던거 같다.

임산부가 수영을 해도 된다, 안된다는

본인의 선택이다

아마도...

내가 젊었고, 어렵지 않게

(노산에 시험관으로 어렵게 된 임신이 아니라면)

아이를 가졌다면

수영을 다녔을 것이다.

수영이 임산부에게 굉장히 좋은 운동인건

확실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어쨋든

그래서 그런가?!

울 아가도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수영에 관한 진심을

본인도 같이 갈망했던가?!

태어나서

물을 엄청 좋아하고, 즐길줄 안다

이런거 보면 이쁜 내시끼다.. ㅎ

 

물높이가 쭈니가 놀기에 딱이다

하지만 자꾸 미끄러지니

결국 세부샹그릴라리조트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조끼를 입혔다

구명조끼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수영장 곳곳에 옷걸이에 걸려 있기 때문에

입고 다시 걸어 놓으면 된다.

비치되어 있는 구명조끼가

쭈니에게 크다.

하긴.. 본인의 구명조끼도 크다.

가장 작은걸 샀는데도

아직 아기가 작아서

혼자 구명조끼를 입히면 앞뒤로 쓰러진다.

울 아가는 언제쯤

혼자 놀까?!

아!..

요 계단...

하...

어느 세계인지는 모르는데

오르락 내리락

재미가 있는지

한참을 이곳에서 놀았다.

근데 계단이니

넘어지면 크게 다치기 때문에

어찌나 불안한지...

써니가 아이를 참 잘 돌보기는 하는데

간혹가다가 아이에게서 눈을 떼서

이번여행에서

아이가 넘어진게 몇번이 있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곳은 나뿐만 아니라,

구경하던 외국사람들도

엄청 불안해 했다

결국... 내가 들어가서 아이를 잡아줬다

 
 

그리고 다음날

쭈니가 참 좋아했던..

물이 나오는

근데.. 이곳이 참 미끄럽다

그리고 아이는 엄청 뛴다

수영장쪽 앞은 엄청 미끄러워

몇번을 넘어졌는데도

자꾸 뛰어다닌다.

붙잡고 뛰지마라... 뛰면 안된다

따라다니며 붙잡고

어르고 달래고... ㅎㅎㅎ

이래서 아침 조식을

아주아주 든든히 먹어야 한다

나중엔

내가 바깥쪽에 써니가 안쪽에서

뛰는 아이 안넘어지게

케어를 했다

 

 

쭈니야

엄마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우리 쭈니 레쉬가드

이 옷은 사실 11월말이나 12월쯤

써니가 파타야에 간다고,

갑자기 비행기표를 예약을 해서

부랴부랴 산 레쉬가드다

근데 출발시간이 딜레이가 되어

결국엔 취소를 하고

3월달에 오게 된건데

울 쭈니는 원래 귀엽고, 예쁘다

도치맘 도치빠는 당연히 사랑스럽고

예쁘겠지만

옆 평상에 있는

외국사람들이 우리쭈니를 보면서

코리안베이비 귀엽다 예쁘다라고... ㅎㅎㅎ

이 레쉬가드가 쭈니에게 완전 찰떡이다

다른 한국아이가 입은걸 보긴 했는데,

그 아이도 당연히 예쁘긴 하지만,

쭈니가 더 아기라서 그런지(쬐그만해서)

쭈니가 더 귀여웠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것이

아이의 사진을 올려도 되는지에 관해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다.

그래서 오랜고민끝에

우선 아이가 어느정도 (5~6살쯤) 컸을때

본인의 사진을 올려도 되는지에 관해서

의사를 물어볼꺼고,

(만약 된다고 해도...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계속 물어보고 허락을 구해야겠지만)

지금은 정면사진은 되도록 올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즉!!!!

더 귀엽고 예쁜데..

ㅎㅎㅎㅎ

덜 예쁜 사진만 올리고 있는거다

아!!

사실...

너무너무 힘들었음

아기 쫓아다니느라...

젊은 엄마아빠도 아닌데.. ㅎㅎㅎ

이래서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

그나마 1월부터 PT를

써니도 나도 받고 있어서

어느정도 체력은 생긴듯

그래서 견딘듯.. 하다

 

 

잠시 쉬는 타임

가장 행복한 시간.. ㅎ

손소독티슈로 손을 닦고,

과자를 쥐어 줬다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앉혀서

쉬게... 그리고 뭘 먹여야 한다.

 

아기가 우유랑 과자를 먹는 동안

써니는 부코바에서 햄버거와 맥주를 시켰다

사실 난 햄버거를 먹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 부코바의 햄버거는

꼭 먹어봐야 한다면서..시켰다.

햄버거를 시키면서 다른것도 시켰으면 했지만

햄버거가 무지 크다면서

다 못먹을수도 있다고 시키지 않았다

내돈내산 영수증

여지껏 주문한 토퍼중에서

가장 내구성이 떨어진다.

이제부터 여행갈때

사용하려고 주문했는데

보기엔 이쁘지만

완전 종이쪼가리인데...

가격은 보통이다

다행히 필리핀세부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가져갈때

화일로 잘 가지고 다녀서

망가진 곳은 없었지만

지금처럼 다음여행에서도

잘 살아남을지는 미지수이다

이 사진을 보더니..

써니가

잘때가 가장 사랑스럽지?! 라며..

(토퍼때문에... 난 쭈니잘때 뿐만아니라..

놀고 깨어있을때도 토퍼랑 함께 찍었는데... )

다 사랑스럽지...

하지만 잘때가 특히 더 사랑스럽지

낮잠자고 다시 싱싱해진 우리 아기...^^

 
 


세부샹그릴라리조트 프라이빗비치

이날은 세부샹그릴라 수영장이 아닌

프라이빗비치에서

물고기밥도 주고,

스노우쿨링도 해보기로 했다

 

찐텐션 폭발!!!

계속 발이 닿는 곳에서 놀다가

발이 닿지 않은 곳에 오니

완전 돌고래 소리

(위에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물에 붕붕 떼다니니

어느순간 써니품에 안겨서 잠이 들었다.

 

 

이번엔 얼마 놀지 않았다

조금 놀다가 바로 잠이 들어서

약간 당황했다.

물에 붕붕 떠있으니

안정감이 들어서 좋았나?!

엄마 뱃속에 있던 기억이 있어서

편안했나?

한참을 아빠 품에서 잠이 들었다

틈틈이 토퍼로 사진도 찍고

 
 

스노쿨링마스크도 샀는데,

어느정도 놀다가

아기 사진도 찍어줘야 하고,

물이 생각했던것보다 차가워서

금방 지치기도 했고,

사실 잘 놀지는 못했다

아기를 낳고 나서

요즘 몸이 더 차가워져서

추운걸 못견디겠다

결국 난 추워서

모래사장에 따뜻하게 몸을 녹였다

 

한적하고 참 좋았다

바다색도 이쁘고

하늘은 맑고,

행복했다

아이와함께 여행을 와서 ^^

이런날이 올줄이야..

힘들긴 하다.. ㅎㅎ

힘든건 힘든거다

잠에서 깬 울 아기

물놀이 하고 싶다고 바다에 가자고 한다.

근데 웃긴건

저 투명보트 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깨더니

저걸 끌고 바닷가에 가려고 한다

그래서 우린

샹그릴라호텔비치에 오면서

가운을 받을때 산 물고기 밥을 가지고

다시 놀아보기로 했다.

쭈니가 물고기 밥을 한꺼번에 뿌렸더니

물고기들이 아주 난리가 났다.

예쁜 물고기들도 있지만

생각보다 큰 물고기들도 있어서,

아니 많아서 놀랐다

프라이빗비치에 와서

바깥쪽보다는

모래사장을 바라보고 오른쪽에 물고기가 많다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물고기밥을 준다)

우리는 수상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곳,

그 까운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쪽엔 물고기가 별루 없어서

물고기가 많은 곳으로 와서 놀았다

이 물고기들이 재밌는건

통을 흔들기만 해도

점프를 하고 난리가 난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밥을 많이 주니

애들도 거기에 적응을 한 듯 싶다

 

 


오션윙수영장

이날은 오션윙수영장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바다뷰도 보고,

파란수영장에

파란바다에

파란하늘까지..

넘 멋진 풍경이다

필리핀은 이번이 세번째다.

사실 이번 여행이 가장 힘들었다

그동안은 내 몸뚱이만 챙기면 됐지만,

이번에는 아이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인데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여행이 가장 행복하다

(힘든건 힘든거다 ㅎㅎㅎ)

왜일까?!

아이랑 함께하는 여행도 여행이지만...

그것이외에 또 다른 의미가 나에게 있는듯 하다

설명할순 없다.

이곳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아님 우리가 너무 일찍 갔을수도...

사실 이곳에서는 조금 놀다가

쭈니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서

결국

기존에 놀던 수영장으로 가서 놀았다

 
 

풍경은 참 예뻤는데..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쪽에서

조금 놀다가

울 쭈다 또 잠이 들었다.

그래서 난 좀 깊은 수영장에 와서

정말 이날은 나혼자 원없이 수영을 했다

혼자서 튜브도 타고, 수영도 하고.. ㅎㅎㅎ

어르신들처럼

걷기도 하고.. ㅎㅎㅎ

튜브는 세부샹그릴라호텔의 수영장에

떠다니는 몇개의 튜브가 있다.

그것을 그냥 가져다가 사용하면 된다

(안전요원에게 물어보니 그냥 그걸 쓰란다.. 무료라고)

쭈니가 덕분에 잘 자줘서

이날은 나의 수영 한을 푼 날이었다.

써니가 주문한 야자수와 맥주

야자수는 생각보다 맛은 별루였는데

안에 알맹이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수영장도 해변도

잘 되어 있고,

타올도 구명조끼도 튜브도

상태가 나름 깨끗하고 괜찮았다

(나중에 간다고해도 아기 구명조끼와

튜브는 챙기겠지만)

여러번 타올을 빌릴수 있는것도

가장큰 장점 중에 하나다

아기와함께 필리핀여행을 하면서

세부샹그릴라호텔.. 정말 맘에 든다.

왜 엄마들이

아이를 데리고 이곳에 오는지 알겠다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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