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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세부여행 샹그릴라호텔 부활절 행사(부활절토끼)

유니의 스윗홈 2024. 6. 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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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부여행을 한 기간이

2024.3.27~2024.4.2 이었다

날짜를 정하고

비행기표를 예약을 했는데,

웬걸!!!

이번엔 2024.3.31이

부활절이라고 한다.

 

예전에 중국 여행을 갔을 때

딱 그때 춘절이어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호텔콕했던 기억이 있다.

(중국은 춘절이 큰 명절이라서

밖에 나가고 싶어도

택시를 잡을 수가 없다.

근처 상가도 거의 문을 닫았었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도 우리가 묵었던 호텔로

많이 여행을 와서

호텔 조식 먹을 때

많이 지저분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이런.. 이번에는 부활절이라고?!!

중국 춘절의 별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불안해하면서 여행을 온건 사실이다

(더군다나 중국 여행 때 써니가 아프기까지 했음)

다행인 건..

필리핀의 부활절은

운영하는 상점도 꽤 있었고,

우선 이동을 한다고 해도,

한국 상점(마사지나 네일 등)의 픽드랍을

이용하면 돼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그리고

세부샹그릴라호텔에

한국 사람이 많지 않고,

오히려 외국 사람들이 많아서

더욱더 해외여행에 온 기분이었다

(어디 가든 한국 사람이 많잖아요^^)

단, 호텔비는 비싸게 주고 예약을 함

부활절 기간이라서 그런지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곳곳에

토끼와 달걀모양의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었다

사실 부활절과 달걀은 알았는데

토끼가 왜 있나 해서 찾아봤더니

토끼가 부활절에 달걀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알록달록

참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쭈니가 참 좋아했고,

요즘

"토끼다 토끼"

라고 내가 말하면

어설픈 발음으로

"깡충깡충" 하는 게

너무 귀엽다

부활절 전날에는

밖에서 실컷 놀다가 들어오니

이렇게 귀여운 상자 두 개가 놓여있었다

쿠키와 초콜릿이었는데,

사실 내가 먹지 않으니, 버리려고 하다가

초콜릿은 써니가 먹겠다 하고,

쿠키는 수영하고 나서 간식으로

줘보겠다고 해서

놨는데,

저 쿠키는 쭈니가 수영하고 나서

순삭을 했다고 한다

(그때 난 수영 중이었음)

 

세부 샹그릴라호텔에서

잔디밭에 이런 그늘막을 설치하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한참 물놀이를 하고,

들어가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줍고 있었다

바로 부활절 달걀이었다

부활절 달걀 안에는

초콜릿, 젤리 등

아이들 간식거리가 있었고,

또 경품같이 쪽지도 있다

이 쪽지를 보여주면

상품을 주는 듯하다

어떤 아이는 종이가방 한 아름

인형이며, 이것저것 담겨 있었다

(일찍 찾기 시작한 아이들은

상품을 많이 가져간 듯 )

아이들이 종이가방을 들고 다니길래

나도 직원에게

하나 달라고 해서

우리 뽀시래기한테 주었다

쭈니가 뭔가 신이 나는지

어리둥절하면서

나름 열심히 주웠다

안에 비어있는 것도 있고,

젤리와 사탕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달걀을 줍고 경품 쪽지가 있나

확인만 하고, 없으면

다시 그 자리에 놓는 경우도 많았다

 

아직 쭈니에게 젤리도 초콜릿도 주진 않지만

줍는 것에 의의를 두기 위해서 참여를 했다

 

안에 들어있던 젤리와 초콜릿은

옆에 아이가 있어서

우리 아기는 아직 너무 어려서

먹지 못해서

혹시

이거 먹는지 물어보니

먹는다고 해서 줬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경품 쪽지가 두 개씩이나 들어있었다

하나는 e-zone의 코인

그리고 하나는 예술과 창작예술

그래서 우선

이 쪽지를 코인으로 바꿔서

인형 뽑기를 해보기로 했다

 

과연 뽑았을까요?!!

스포입니다...

넵!!!!!

첫 도전은 실패했으나

두 번째 도전에선 성공

!!!

 

 

 

 

 

 

그리고 또 다른 경품 종이는

이곳에서 하는데

무엇을 할까 하다가

비즈도 있고,

할 수 있는 게 몇 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린 그림을 선택했다

쭈니와 함께 할 수 있는 걸 찾다 보니.....

이날은 아직 점심을 먹지 못했고

써니 마사지 받으러 가야 해서

못했고,

경품 종이만 가져오면 할 수 있다고 해서

마지막 날에 해보기로 했다

마지막 날

오션윙쪽 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그림을 그려 보기로 했다

앞치마도 주셔서

치마도 입고,

고사리 손으로 붓도 잡고

하지만...

아이의 집중력은 아직 짧다

그것도 심하게 짧다

금방 흥미를 잃어버렸다.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결국 내가 완성을 했다

써니는 흥미를 잃은 아이를 안고

나갔다.

 
 

그렇게 해서 완성한 돼지

한국까지 잘 도착해서

잘 걸어뒀다.

오른쪽 발은 쭈니가

왼쪽 발은 써니가

나머진 내가

완성

이 경험으로 난

쭈니가 어느 정도 컸을 때

부활절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세부 샹그릴라에서의 부활절을 기억하며

부활절의 토끼의 의미와 달걀에 대해서

쭈니에게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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