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샹그릴라리조트 아기와 아침 조식

아기랑 해외여행을 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바로

아기가 먹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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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가 음식을 좀 먹어줘야

집중하는 시간이 생기고,

그 시간 동안 내가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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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걱정인 것은 아기가 음식을 잘 먹을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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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먹고살아야 하니...

음식에 진심인 나다

밥 먹는 시간만은 좀 편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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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기가 아직 어리니 ... 욕심이란 걸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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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즈 식당 앞쪽에

조식 시간마다 아이들에게 줄

풍선을 만들어 준다.

난 식당 앞에 가서 호실을 이야기하고,

자리 세팅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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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쭈니와 풍선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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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샹그릴라 리조트의 조식은

타이즈 식당과 오션윙쪽에 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이 있다

우린 마지막 날 빼고,

타이즈 식당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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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시간 때라도 밖에서 먹는 거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단, 에어컨이 있는 안에서 먹을 거면

옆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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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의 음식이 더 적지만

먹을만한 음식은 다 있다고 했지만...

마지막 날에 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에 가서

먹어봤는데...

내 기준엔 먹을 게 없다..

단, 뷰가 좋다...

하지만 창가에 앉지 않길...

밥 먹다 보면 햇빛이 뜨거워서 별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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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즈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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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을 받고 좋아하는 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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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어도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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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써니가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내가 먼저 식당 한 바퀴를 돌면서

아기가 먹을 만한 음식을 가져온다

계란요리도 있어서

오믈렛이나 프라이를 가져오면 되는데

프라이는 반숙으로 되어 있어서

익혀달라고 하면 익혀주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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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자와 아기 식기는

처음 조식 먹을 때 이야기하면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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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져다준 아기 식기를 사용했는데

어차피 한국에서 아기 식기를 챙겼고

플라스틱 사용하기 싫어서

가져간 것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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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쥬스에 빠진 쭈니

써니가 주스를 가져다줘서

그걸 컵에 조금씩 넣어줬더니

엄청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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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스가 맛있는지...

아님 컵으로 먹는 행위가 재밌어서 그런 건지는

말을 못 하니 모르겠다

(아주 쑥쑥 잘 크고 있다.. 울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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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리도 나름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전날 소주를 마셔서

세부샹그릴라 타이즈식당의 김치찌개가 먹을만했다

(속이 풀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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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치고는 엄청 거한데... ㅎ

첫날이라서 난 좀 덜먹었지만

다음날부터는 나 역시 아침부터 엄청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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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에너자이저 싱싱한 쭈니가

물놀이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든든하게 먹지 않으면

엄마 아빠가 먼저 뻗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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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엄청 힘들면서도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니

그 힘듦도 이겨낼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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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집중력의 한계가 온 아기..

어느 정도 배가 차면

이렇게 꿈틀대기 시작한다.

그럼 누군가는 식사를 중단하고

아이와 놀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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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녹색 인형은 조식 시간에

돌아다닌다

그럼 아이들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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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사진을 함께 찍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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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조금 더 크면 관심이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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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도 있어서

국수를 좋아하는 아기이기에 국수도 가져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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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먹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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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꼬치에 꽂아져있는 과일...

이거 써니가 가져다줬는데

엄청 좋아하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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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도 잘 먹고, 망고도 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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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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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션윙쪽에 있는

조식이 가능한 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도

가보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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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곳은 타이즈 식당보다

먹을 게 없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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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호핑 가기 전에 점심을 먹고 가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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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침을 이곳 세부샹그릴라리조트의

아쿠아이탈리아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고,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하려고

마지막 날 이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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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메인 요리는 있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먹을 게 없었다

그리고 직원 한 명이 스크램블이랑 국수까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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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과 국수까지 먹으려고 하니

다른 분들의 스크램블까지 하고 국수를 해주셔서

시간이 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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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하다.. ㅎ

난 이곳이 먹을게 너무 없었다.

국수도 맛이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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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밖에 수영장과 바다의 멋진 뷰를

보기 위해서 창가 쪽으로 앉았는데...

처음엔 괜찮았으나

시간이 조금씩 지나니..

햇빛이 강해지고 얼굴 쪽으로 비추니

먹는 내내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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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가거나, 아님 창가 쪽은 피하는 게 나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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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윙쪽 식당은

풍선이 없어서

산책 겸 타이즈 식당 쪽으로 와서

풍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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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항상 먹는 걸 어떻게 먹여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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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한 첫 해외여행에서

조식을 잘 먹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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