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중앙시장 애견동반식당맛집 장터순대국

속초중앙시장내에 있는

애견동반식당

장터순대국이다.

​

예전에 속초에 왔을때

이곳에서 먹고 싶었는데

손님이 많아서

선뜻 들어가지 못했던 곳이기도 했다.

​

그때도 역시 강아지가 있었고,

왠지 강아지 동반이 되지 않을꺼 같았고,

손님도 많아서

그냥 다른 곳에서 먹어보자고 해서

그 근처의 다른 식당에서 먹었었다.

​

근데 이번엔 좀 일찍 움직여서 그런지

손님이 별루 없어서

혹시나 애견동반이 가능한지 물어봤고,

된다고 해서 먹게 되었다.

​

​

속초중앙시장맛집

장터순대국의 메뉴판이다

(주문하는 테블릿pc엔 셋트메뉴도 있다)

​

​

​

​

공기밥과 국물이 1회씩 리필이 된다고 한다

​

​

​

​

​

2인세트가 있긴 했는데

우린 그냥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

써니는 아바이순대국밥

나와 쭈니는 소머리국밥

그리고 아바이 순대와 써니의 막걸리

​

​

​

​

​

보리는 써니 옆 구석진 곳에

컵이 종이컵이라서

물도 챙겨주고

​

우리가 밥 먹는 동안

간식을 먹고 있으라고 간식도 주었다.

(요즘 나이가 들어 나잇살이 찌니,

왠만해서는 간식을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우리가 밥먹는 동안 잘 기다려달라는 의미로..)

​

아기 의자도 있다.

​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동안

쭈니와 나는

종이컵에 물을 조금씩 따라서 마시는

놀이로 시간을 보냈다.

 

 

​

​

​

다행히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오징어순대다

​

사실 오징어순대는

아바이마을에서 먹은 오징어순대인데

가격대가 있고, 양은 없는데

맛도 그닥이어서

몇번 먹고 다시는 먹지 않았다.

​

그런데 속초중앙시장 장터국밥에서 먹은

오징어 순대를 먹고

오잉?? 웰케 맛있어...

원래 오징어 순대가 이런 맛이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

써니 왈...

이거 니가 안먹겠다고 했던

누룽지오징어순대야...

라며

​

정확히 누룽지오징어순대인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맛 있었다.

​

​

​

​

젓갈도 나왔는데..

솔직히 젓갈은 내 입맛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맛없다는건 아니고,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다.

​

​

​

​

​

​

​

그리고 나온 써니의 아바이순대국밥

​

​

​

그리고 내가 주문한 소머리국밥

아이에게 먼저 줘서

처음 나온 그대로는 아니다.

​

​

​

​

​

그리고 써니 먹을 막걸리..

어차리 운전할일이 별로 없을꺼고,

만약 운전을 한다고 해도 내가 하면 되기 때문에

흔쾌히 낮술을 하라고 했다.

​

근래들어

써니는 낮술이 오랜만이다.

ㅎㅎㅎ

 

 

​

​

​

​

​

와~! 여기가 또 좋은점은

아이에게 공기밥과 국물을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그냥 주셨다

​

아무래도

1당 한번씩 밥과 국물이 리필이 되는데

그거에 일환인게 아닌지 싶다.

​

​

​

​

​

​

완전 대만족이다

국물이 우리가 흔히 먹는

대중화된 맛의 국물이 아닌

정말로 직접 끓여서 만든

이 집만의 국물이었다.

​

고기 누릿내에 예민한 나다.

냄새도 없고, 고기양도 실하고

너무 맛있었다.

정말 왜 집 근처에는 이런 곳이 없는 것인지...

​

울 아가..

정말 여기 국물 먹방을 보여줬다

밥도 거의 한공기씩이나 먹고,

국물도 연신 들이 킨다.

​

​

​

​

속초관광수산시장 장터군대국앞에

여러가지 장난감이 있는데

그걸 가지고 노는 써니 ㅎㅎㅎ

 

​

​

​

​

밥을 먹고 나왔는데

식당에다가 물건을 놓고 와서

결국 다시 식당으로 가게 되었다

​

그 국물의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서

결국에서 포장을 했다.

고기도 실하고, 역시 너무 맛있었다.

​

나중에 속초에 간다면

식당에 가지 않는다 해도

다시 포장할꺼다.

​

내돈내산 속초중앙시장 애견동반가능한

장터순대국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