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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속초 가볼만한곳 아바이마을 갯배 애견동반

유니의 스윗홈 2024. 6. 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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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아기와 12살 애견과 함께

속초 여행에서

가볼만한곳을 찾다가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 갯배를 타보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 숙소와 속초 시장과

그리고 속초 갯배타는 곳이랑 가깝기 때문에

도보로 걸어서 갔다.

그전에는 차를 이용해서 갔었는데,

그때는

이날 우리가 들어간 곳이 아니라

아바이마을에 주차를 하고,

이쪽으로 건너왔었다.

혹시라도 차를 이용하신다면

아바이마을 쪽에 주차를 하고,

갯배를 타는 것이 좀 편할 듯싶다.

요금은 건너편 매표소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지불하면 된다.

속초시민은 무료이나

신분증은 필히 지참을 해야 한다.

요금은 비싸지는 않다.

그리고 따로 갯배운영 시간이 있는 게 아니라

왔다 갔다 하시기 때문에

따로 운행 시간은 없고,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금방 배가 와서 갯배를 탈 수가 있다.

갔다가 오는 갯배

아기와 애견 보리가 함께

아기는 등산용 캐리어에

강아지는 아기 트래블러에..

울 보리..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자꾸 걷지 않고, 안아 달라고 한다.

쭈니가 없었을 때는

써니가 보리를 안고 다녔는데,

이젠 쭈니가 있으니

보리를 내가 안고 다닐 수가 없다

(무겁고, 아기 낳고 손목이 많이 아파져서.. 더욱더 힘들다)

그래서 저렇게 임시방편으로

아기 트래블러에 애견 가방을 얹어서 다닌다

또는 장바구니 캐리어에

애견 가방을 놓고 다니고 있다.

갯배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는 짧다.

사람이 손수 배를 끌어서 이동을 한다.

갈 때는 갯배를 끌진 않았지만,

올 때는 써니도 체험을 해봤다.

울 쭈니

뭐가 신기한지

열심히 이것저것 구경을 한다.

 

가운데 철사에

고리 같은 걸 끼어서 끌면 된다.

조금 큰 아이들은 부모의 지도하에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갯배를 타고 건너오면 아바이 마을이다

이곳에서 키오스크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상주하는 직원분이 있어서

혹시나 키오스크 사용이 어렵거나 서투른 사람들은

물어서, 또는 묻지 않아도 옆에서

잘 알려주신다.

 

카드뿐만 아니라 삼성페이로도 지불이 가능하다

 

속초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 온 기념으로

ㅎㅎㅎ

기념사진도 찍는다.

요즘 우리 쭈니의 시그니처 사진 포즈

이쁜 짓~!!!

우린 한번도 알려준 적 없지만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이것저것 많은 걸 배우고 온다.

그리곤 엄빠에게 해준다.

써니도 이쁜 짓~!!

 
 

우린 이미 밥을 먹었기 때문에

아바이마을로 가지 않고, 바닷가 쪽으로 왔다.

이곳은 써니와 추억이 있는 곳으로

첫 차박 장소가 바로 이곳이었다.

이곳에 어떤 커플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가끔씩 이곳에 오면

낚시하는 분들이 뭘 잡는지 보는데

이날 커플은 생각보다 실한 고기 두 마리를 잡았다.

여지껏 이곳에서 이렇게 실한 고기를 잡은 분들을

처음 봤다.

역시 사진을 찍으니

이쁜 짓을 한다.

이날은 근로자의 날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바닷가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바람도 엄청 심하게 불고 있었다.

그래서 원래는

아기 신발과 양말을 벗기고

모래를 밟게 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음 기회엔 꼭 모래에서 놀아보자고 ^ㅇ^

 

가족사진도 찍어보고

 

해변 끝까지 걸었다가 오니

아기가 잠이 들었다.

처음 등산용 캐리어에 적응할 때는

졸린데 잠을 자는 방법을 몰라서

엄청 짜증을 냈었다.

그러다가 안 내려 주니 어쩔 수 없이

잠이 들었는데

목을 뒤로 꺾어서 잠이 들어서

머리를 앞쪽으로

아빠 등에 기댈 수 있게 해줬더니

이제는 알아서 졸리면 아빠 등에 기대서 잠을 잘 잔다.

우린 이제 아바이마을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고,

맛도 그저 그런...

그리고 손님이 먹던 음식을 재 사용하는..

(내가 본 그 식당만 그렇겠지만...

모든 식당이 그런 건 아니다...

음식 재사용한 걸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난 아바이마을에서 밥을 먹지 않았을 거다.)

그래서 다시 갯배를 타고 돌아가기로 했다

동명활어센터와 영금정 쪽으로 가기 위해서

이번엔 써니도 갯배체험을 하기로 한다.

아저씨 한분께서 왔다 갔다 하시는데,

처음엔 괜찮지만

계속하다 보면 팔과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우리가 아바이마을로 들어올 때

어떤 분이랑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써니도 해보라고 권유를 했다.

근데.. 울 아가는 잔다.ㅎ

거의 다 도착해서

추억의 사진도 남겨본다.

 

혹시 속초가 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갯배타는곳도 있습니다.

갯배를 타면

이런 고리가 걸려있는데

이 고리를 배 가운데 철사에 걸어서

끌면 됩니다

한 번쯤 체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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