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홈 쭈니유니써니의 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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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영금정

유니의 스윗홈 2024. 6. 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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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 갔다가

동명항활어센터에 가려고

슬슬 걸어가보기로 했다.

울 아가는 아바이마을 해변가를 걷는 동안

낮잠에 빠졌고,

바람이 좀 심하게 불어서

가져갔던 담료를 감싸 주었다.

사실 아바이마을에서 동명항까지는

거리가 꽤 멀다.

걸어서 가기엔 좀 먼 거리긴 하나

요즘 써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주 잘 걸어다녀서

저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걸어가 보기로 했다

영금정 두 정자 이야기

항상 영금정에 올때마다

영금정 해돋이정자는 공사중이었다.

이번엔 정자쪽 공사가 끝나서

정자전망대가 아닌 영금정 해돋이정자에

가보기로 했다

지난번 가본 영금정

이때는 영금정 정자전망대에 갔다.

 

엘베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아기의 트레블러와(유모차)

등산캐리어 그리고 강아지가방을

놓고 올라가보기로 했다.

요즘 뭐든지 혼자 하고 싶어하는 20개월 아기이다.

더 어렸을때도 그랬지만

요즘 더 심하다.

한편으로는 그 모습이 대견스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빨리 크는거 아닌지,

엄빠가 해줘도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섭섭한 마음도 있다.

넘 빨리 안컸으면 하는 마음은

아마 엄마의 커다란 욕심과 이기심일수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

아이의 모습을 지지해줘야 하는걸 알면서도

마음 한켠은 그게 쉽지가 않다.

 
 

동명해교

속초가볼만한곳 영금정 해돋이정자

요즘 쭈니가 엄청 좋아하는게

보리를 데리고 다니는 거다.

처음엔 서툴더니

요즘은 제법 잘 데리고 다닌다.

두 꼴통의 만남

둘다 고집이 쎄다.

그런데.. 이 행위에서의 승자는

쭈니가 아닌가 싶다.

멋데로인 보리를

힘이 쎈 쭈니가 나름 컨트롤을 잘 하긴 한다.

(간혹, 보리가 어린아기를 배려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정말 큰 착각이다.

12년을 키워온 내가 본 보리는

절대로 그런 말티즈 강아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ㅎ)

그래서 요즘 밖에 나와서

차가 없는 광장 같은 곳에서는

쭈니에게 보리를 주는데

나름 엄청 편하다.

파란하늘에 파란바다

거기에 바람이 꽤 있어서

바위에 부딪히는 하얀파도가 정말 장관이었다.

 
 
 

쭈니도 파도가 신기한지

한참을 바라본다.

바람이 심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추운날씨는 아니어서

심하게 부는 바람이지만 기분 좋은 바람이었다.

 
 
 

속초가볼만한곳

애견동반여행

영금정 해돋이정자의 파도도

감상해 보세요 ^^

 

 

열심히 동영상을 찍는 나,

가끔 답답할때

멍때리고 파도와 파도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그래서 난 가끔 이런 자연의 소리를

저장해 놓는다.

이날 바람이 좋아

파도가 멋지게 부서지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속초아바이마을에서 영금정까지

걸어가는게 좀 힘들긴 했어도

날씨 너무 좋고,

아기랑 보리랑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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