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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레드하우스 샤브샤브 필리핀 맛집

유니의 스윗홈 2024. 6. 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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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세부 마사지숍 피톤치드에서

마사지를 받는 동안

써니가 사장님께 근처 맛집을 물어봤다고 했다.

대만식 샤브샤브 집인데

세부 맛집이라면서 추천을 해주셨다고,

예전부터 써니는 알고 있었는데

그때는 못 갔고,

오늘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샤브샤브는

울 쭈니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음식에 집중하는 시간이

그나마 길어서

밖에서 먹어도

나 역시 편하게

어느 정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필리핀 세부 막탄 거리인데

곳곳에 한국 간판들이 있다.

나와 쭈니는 이날 처음으로

필리핀 세부의 거리를 걸었다.

현지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가 있어서

오랜만에 색다른 경험이었다.

쭈니가 조금 더 크면

호텔 안이 아닌,

더 넓은 반경을 다닐 수 있겠죠?!

 

물어물어 찾아간 레드하우스

현지 교민이 추천하는 세부 맛집이고,

현지 맛집이다.

매장이 생각보다 엄청 컸다.

 

좀 이른 시간이라서

손님이 몇 테이블 없었는데,

먹는 도중에

단체 손님도 많고,

점점 매장이 붐비기 시작했다.

쭈니에게 밥 먹을 세팅을 해준다

집에서나 외식에서나....

이유식을 넘어서

유아식으로 넘어오니

밥을 도통 먹지를 않아서,

혼자서 먹게 했더니

그때부터 밥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만지고,

으깨면서

따로 촉감 놀이를 안 해도 될 정도로

정말 열정적으로

만지고 놀았다.

다행히 어떤 아기처럼

음식을 집어던지지는 않았다

(안된다고 가르치니 그때부터는

던지지 않음)

그래서 우린 집에서나

외식에서나 저 세팅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세부 식당들에게서

좋았던 기억은

모든 직원들이

우리쭈니에게

웃어주고, 장난도 같이 하고.....

이번 식당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느 순간

쭈니가 조용해서 보면

직원과 눈 장난을 하고 있었다.

우선 2인분을 주문을 했다.

좀 푸짐했는데.. ㅎㅎㅎ

급하니

첫 세팅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쉽다

그리고 소스는 셀프다

자기가 원하는 스타 일 데로

세팅을 하면 되는데,

만약 모른다면

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난 피쉬소스에

다진 마늘, 고추, 그리고 식초를 살짝 넣었는데

와~!!!

요거 요거 너무 맛있었다.

고추를 너무 많이 넣어서

상당히 맵긴 했지만,

그래도 상상이상으로 맛이 좋았다

우선 채소부터 듬뿍 넣고,

쭈니가 배고프면 짜증을 내기 시작해서

(이건 엄마 닮은 듯... ㅜㅜ)

서둘러서 육수에

음식들을 집어넣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한국 소주도 팔아서

두병을 먹었고,

또 추가로 고기와

소라 같은 걸 한 번 더 주문을 해서 먹었다.

 

우리 쭈니의 먹방

이날 이것저것 잘 먹었는데

특히 옥수수를 엄청 잘 먹었다.

노랭이 옥수수와 노랭이 옷이

어찌나 찰떡인지

너무 귀여웠다

(도치맘입니다.)

 

캬~!

요~~~!!! 살인 미소

이건 아빠가 찍은 쭈니사진

엄청 열정적으로 집중해서 잘 먹는다.

옥수수가

우리나라 초당옥수수처럼

육수에 담갔다가 익혀서 나왔는데도

달달하니 맛이 있었다

 
 
 

다 먹고

아이의 세팅을 정리하니

나온 후식이다.

이건 약간 커피 맛이 나는

푸딩 같은 거다.

손님들이 하나둘씩 차기 시작하니

레드하우스의 직원들도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계산을 하고

서둘러서 나왔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타려고 했는데

써니가

계산이 잘못된 거 같다면서

소주 한 병이 덜 계산이 된 거 같다고 했다.

(대단한 게 항상 우린 술을 마시고 나면,

써니가

계산이 정확한지 다시 계산을 한다.)

그래서

우린 다시 매장으로 가서

직원에게 계산이 틀렸다고 했더니

계산대로 안내한 직원이의 눈빛이

흔들리면서, 약간 당황한 거 같았다.

아무래도 넘게 계산이 돼서

다시 왔다... 생각한 거 같다

계산대 직원에게

우린 소주 두병을 마셨고,

계산은 한 병이 됐다고 하니,

여자 직원이 엄청 고마워하면서

다시 계산을 했다

그리고 그걸 지켜본

계산대로 안내한 직원의 표정이

엄청 밝아지면서

연신 고맙다고

우리가 나갈 때 보다 더 밝게

웃어줬다.

다시 세부에 산다면..

난 레드하우스에 다시 갈 거다..

그 소스의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 소라 같은 것도

(사앙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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