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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홈 쭈니유니써니의 여행이야기
9월1일 쭈꾸미낚시 구매항야간좌대 본문
내가 낚시가 하고 싶어서
좌대에 가자고 했는데
써니가 그럼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고난
9월1일에 가자고 해서
그날을 디데이로 해서 오랜시간 기다렸다.
원래의 계획은 아침6시에 출발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나랑 써니는 5시에 일어나서
나머지 짐들을 정리하고,
이후 아이를 깨워서
바로 기저귀 갈고, 옷을 갈아입히고
내려왔는데...
허걱!!
차 베터리가 나갔다.
하... 꼭.. 이런날에...
그래서 써니가 보험사에 전화를 했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온다는 사람은 안오고..
기다리다 편의점에 가서
계란도 사고, 커피도 사고,
아기가 먹겠다고 고른 소세지도 샀다.
중간에 한번 다시 보험사에 전화해서
독촉을 한뒤
기사님이 오셔서 방전된 베터리를 살려주서셔
드디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짐과
8명이 먹을 먹거리도 함께
챙겨서
차를 니로로 가져갈 수가 없었다.
짐이 너~~무 많았다.
캠핑가는것 마냥.. ㅎㅎㅎ
우리가 가는날이 일요일
다음날(월요일) 아기 컨디션 괜찮으면
바로 어린이집 보내려고
토요일에 아기 낮잠이불도 빨아 놓고,
모든 준비를 마친뒤
차 보조석에 함께 자리잡았다.
(ㅎㅎㅎ 결국, 아기 콧물이 많이 나고,
피곤할꺼 같아서 하루 쉬었다.)
헉!!
근데... 차에 베터리가 들어오니
이론... 타이어공기압표시가 떴다.
일요일이라서 공업사가 문을 닫았기에
우린 다시 아까 그 기사님께 전화해서
부탁을 드렸다.
엄청 꼼꼼하게 체크해주셨고,
다행히 아주 조그마한 나사가 박혀있던걸
찾아내셔서, 떼워주셨다.
그렇게 우린 거의 1시간반만에 출발 할 수 있었다.
보령해저터널로 해서 구매항에 들어간다.
예전엔 엄청 힘들게 들어 가고 나가고...
그래도이쪽으로 몇번 낚시를 다녔다고
추억이 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민녕오빠네가
먼저 좌대에 들어갔는데
사장님이 쭈꾸미가 안나온다고,
카드채비를 준비하라고 했다.
금어기 풀린 첫날...
엄청 기대하고 왔는데...
너무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앞에 슈퍼에서 고등어미끼랑
지렁이랑 오징어를 사고,
미끼를 던질 도구도 함께 샀다.
짐이 정말 많다. ㅎㅎㅎ
거기에 아기까지
구매항 주꾸미잡으러 좌대에 들어가는데
짐이 너~~~무 많다.
나도 짐을 끌다가
도저히 못 끌겠어서
그냥 두 남자의 뒷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귀엽다고
미끼산 슈퍼에서 준 사탕
아기가 사탕을 두개 집어서
두개씩이나 주셨다.
원래 사탕 안 주지만
이미 어린이집에서 모든 음식을 섭렵한 아기다.
그리고, 집에선 안줘도
나와선 그냥 자유롭게
누가 주면 말리진 않는다.
야무지게 손에 꽉 쥐고 있는 사탕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바닷바람이다.
ㅎㅎㅎㅎ
요즘 해루질에 꽂혀서
조만간 맛조개와 조개 잡으로
태안쪽으로 캠핑가려고
벼루고 있다.^^
아마... 아기데리고 해루질 하기엔
엄~~~청 힘들겠죠?!
민녕오빠가 우리의 짐을 들어주러
다른팀이 나오는데 따라서 나왔는데
그분들께서
어제 고등어만 100마리 넘게 잡았다고
했단다.
그래서..
뭐... 못잡으면 고등어라도 잡자
라는 심정으로 좌대에 들어갔다.
작년 11월 이후
쭈꾸미낚시로 온 오형제좌대인데
좌대가 바뀌었다.
좌대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1박2일
총4끼
어른4명 아이4명이 먹을 음식이다.
와우~! 많긴 한데...
부족한것 보단 나으니
우럭이나 잡을까 하고
(우럭도 안나온다고 했었음)
지렁이를 끼고, 낚시를 하는데
아주 조그만한 백조기를 잡았다.
이게 도화선이 된게.. .
아이들이 이 모습을 보고
낚시하고 싶다고 했고,
민녕오빠는
왜 잡았냐?! 잡지 말았어야 했다. 등등 ㅎㅎㅎ
엄청 투덜거리면서
아이들이 낚시를 할 수 있게 채비를 해줬다
(츤데레... )
쬐그마한 백조기
쭈꾸미는 정말로 안나왔다.
아무리 멀리 던져도....
낮에 우리 포함 3팀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쭈꾸미 잡은 팀도 못봤다.
알고보니 군산에서 문어 치어를 방생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쭈꾸미가 없다고
주꾸미금어기가 풀린 첫날인
이날은 군산쪽 태안쪽은 폭망이고,
그나마 인천쪽은 쭈꾸미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주꾸미들이 문어들을 피해서
위로 위로 올라갔나 보다.
울 아기의 첫 진짜 낚시대
지금은 손에 힘도 없고,
그냥 돌리고 돌리는데만 집중을 한다.
24개월...
벌써 24개월이다.
언제 키워서 같이 낚시 오나 했는데.. ㅎㅎㅎ
낚시엔 15개월때부터 좌대에 함께 왔고,
24개월에 낚시대를 잡았고,
아마 내년엔 낚시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조차도 너무 빠를 수도 있겠지만... ㅎㅎㅎ
어쨌든 시간이 생각보다 정말 빨리 간다.
그리곤, 아이들이 내 핑크낚시대로 낚시를 하는데...
입질이
드드드드드 였다.
그래서 감아 올렸는데...
허걱!! 참돔이다.
쁘띠참돔이긴 하지만
와~!
구매항 오형제좌대에서 참돔이 나왔다.
이렇게 이날 미경언니와 유리가
참돔 두마리를 잡았다.
와우~!!!
처음 오형제좌대에 갔을때는
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멀미가 덜했는데,
이날은 멀미가 좀 심해서
고생을 한 미경언니다.
울 아들은 낮잠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낮잠을 자지 않는다.
이상하게 방에만 들어가면
너무너무 싫어해서
아마...저번 좌대때의 악몽이 생각나서
그런가 싶었다.
참... 너무너무 힘들었다.
(나도 살짝 멀미가 있었음.
멀미약을 먹었는데도)
근데,
아기는 낮잠을 건너뛰고,
결국 7시쯤에 잠이 들었다.
(원래는 10시쯤 잠을 잠)
덕분에 엄빠는 저녁을 좀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밤이 되었다.
정말 잡은게 너무 없다.
사장님이 저녁8시반부터
고등어가 나온다고
고등어낚시를 해 보라고 했다.
근데,
아무리 밑밥을 뿌려도
고등어 입질은 아주 살짝씩만 있고,
잘 물지 않았다.
민녕이 오빠가 잡은 1마리가 끝이 였음.
그리고 우연히 잡은
밴댕이 닮음 물고기(정확히 뭔지는 모름)
저녁이 되니
바닥이 많이 미끄러웠다.
혹시라도 좌대에 밤에 낚시를 한다면
물기로 인해서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길 바란다.
우리가 밥을 먹으면서 한잔을 하고 있는데
10시쯤에 아기가 깼다.
그래서 밥을 먹이고 나서
정리를 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자꾸 나가자구 또 그래서
잠깐 안아서 바람이라도 쐬주려고
나왔는데
와 ~!!!!
그게 아마 11시쯤 일듯
물에 고기가... 고등어가...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핸드폰을 가지고 나왔으면 찍었을 텐데...
어쨌든...
고등어낚시를 하려면
8시반이 아닌...
더 늦은 시간에 해야 잘 잡힐 듯 싶다.
다음날 아침 늦어도 7시에 출발을 해서
써니 출근을 해야해서
부랴부랴 좌대를 나왔다.
아마... 아침에 선약이 없었으면
저녁에 좀 더 여유있게 낚시를 했었을꺼 같은데
결국...
제대로 된 손맛은 보지 못했고,
쭈꾸미금어기풀린 첫날
안타깝게 주꾸미는 구경도 못했다.
그래서..
10월에 다시 한번
좌대에 가기로 했다.
그땐, 주꾸미랑 갑오징어 잡으러....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낚시대를 잡고 있으니
너~ 무 좋았다.
내돈내산 주꾸미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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