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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이와 실내 가볼만 한 곳 수달앤쥬 동물원

유니의 스윗홈 2024. 8. 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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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에게 카톡이 왔다.

카톡엔 링크하나가 있었고,

그건 바로 수달앤쥬에 관한 링크였다.

사실, 나 역시 이곳을

수원에서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네이버플레이스에 저장을 해 놓긴 했다.

그런데

약간 꺼려졌던건.. .

동물들이 상업적으로 이용되는게

맘에 걸려서

선뜻... 가겠다는 맘을 못 먹고 있는 상태였다.

써니가 쭈니에게 동물 보여 주고 싶다고

예전부터 에버렌드 사파리를 가자고...

여러번 이야기 했던적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호매실동 금곡동 롯데시네마가 있는

리더스빌딩에 위치해 있고,

건물내에 주차가 가능하다.

수달앤쥬에서 주차등록을 하면 된다.

 

서수원 실내동물원

수달앤쥬는

리더스빌딩 8층에 위치해 있다.

 

수달앤쥬동물원의

이용시 주의사항

외부음식, 먹이 반입 금지

반려동물 동반 금지

촬영시 플래쉬 사용 금지

이물질 투척 금지

뛰거나 고성방가 금지

물림주의

함부로 손 넣지 마세요!!!

특히 수달앤쥬안에 아기돼지를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어른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

욕심이 많아서

손에 먹이가 들려 있으면

뛰어 들어서 먹을고 해서

간혹 아이를 물거나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아이를 주의해서 케어해야 한다.

어떤 아빠는

아기돼지가 자기 아기 물었다고

(아기 손에 들린 먹이를 먹으려고

달려 들다가 물었나 봄)

돼지 입(주둥이)을 새차게 때리는데...

더 때릴려고 하다가

나랑 써니랑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더이상 때리진 않으셨다.

그모습이

참 못나 보였고,

어른인 내가 아이에게 창피했다.

당연히 내 아이가 아주 당연하게 중요하다.

하지만 저런 상황에서는

돼지 주둥이를 때리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이럴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게

더 교육적이고, 어른다운 행동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
 

수달앤쥬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219 8층 807호 808호

영업시간 : 월 11:00 - 19:00

화 11:00 - 19:00

수 11:00 - 19:00

목 11:00 - 19:00

금 11:00 - 19:00

토 10:00 - 20:00

일 10:00 - 20:00

입장료 : 1인입장료 : 12,000원

18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시) 무료

단체할인(어린이집, 유치원 등) 10,000

모듬간식4종 7,000

동물간식 2,000

와~!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다.

이게 이렇게 인기가 좋은가?!

사실 동물농장같은데서 나오는

이런 류의 도시안에 있는 작은 실내동물원들의

문제점을 종종 봐 왔어서

보는 내내

저런곳에 보러가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아이를 동반한 분들도 있었지만

50대로 보이는 커플들도 있었고,

젊은 커플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하긴.. 후기를 보니

어떤 분이 주중에 이곳을 방문했는데

다 커플이고

자기만 아이를 동반했다는 글이 있었다

수달앤쥬 이용수칙이 있고,

이용시간은 2시간이라고 한다.

입장시 손을 씻어 달라고 씌여 있었지만

손을 씻으란 말을 없었고,

나중에 나와 아기는 동물을 만지고 나서 손을 씻었다.

동물들의 어떤간식을 먹는지도 씌어져 있다

수달먹이는 1타임당 8컵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삶은 오징어 5조각은 수달

야채(당근, 청경채)는 토끼, 기니피그, 알파카,양

카피바라, 라쿤, 미어캣, 코아티, 미니돼지,사슴

건초/펠렛은 토끼, 기니피그, 알파카, 양,

카피바라, 미니돼지, 사슴

밀웜은 라쿤, 미어캣, 코아티, 스컹크

닭가슴살은 라쿤, 미어캣

아문드는 라쿤, 다름쥐

츄르(한정판매) 고양지

알곡은 사랑앵무

가 먹는다.

모둠간식의 가격은 7,000원이고

야채, 알곡, 밀웜, 츄르가 들어 있다

 
 

결제를 하면 이런 띠를 주고,

손목에 차면 된다.

아기는 주황색

어른은 노란색

수달체험시간이 따로 있다

1시간 반타임이기 때문에

체험시간 2시간에 1번 볼 수 있는 듯 하다.

(공휴일은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일일이 시간을 체크는 하지 않는거 같았다.)

간단한 음료와 간식들도 판다.

수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실내 동물원

수달앤쥬의 지도이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쓱~!!! 보았다.

모듬간식

이날은 츄르(한정판매)가 다 나가서

츄르대신 닭가슴살로 대체한다고 했다.

이게 7,000원인데...

비싸지만

아이에게 체험해 주기 위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샀다.

밀웜도 있다.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밀웜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파충류관으로 갔다.

이곳은 잠을 자는지...

파충류들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소동물관이다.

냥이방이다.

나중엔 이 방이 가장 시원했다.

에어컨이 가동이 되는데도

공간은 작고,

사람이 너무 많으니

나중에는 정말 너무 더웠고,

더워지니 동물들의 냄새와

배변냄새가 좀 심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고양이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한마리 한마리에 대한 특징도

잘 적혀져 있다.

고양이는 머리를 만져주는걸 좋아해요

머리를 제외한 몸, 꼬리, 손을 만지면

예민해서 할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스코티쉬 폴드

아직 적응중이라 예민해서

만지지말고 눈으로 봐달라고 한다.

아비시니안

소심한 성격이고 경계할 수 있단다.

냥냥펀치 주의!

 

밖에 공간에도

성격이 좋고,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있다.

그녀석들은 만지려고 하면

벌러덩 누워 귀여웠고,

요즘 말이 트이려고 하는 아기는

연신

야~옹! 야~옹! 거렸다.ㅎ

토끼가 있는 곳

이 구멍으로 먹이를 주면 된다

 
 

가운대 쪽에는 기니피그가 있는데

아이들이 채소를 엄청 줬는지

검은색이 있는 녀석은

정말 배가 너무 빵빵해서

저렇게 먹어도 되나 싶긴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채소로

기니피그 머리를 때리면서

장난을 치는데..

좀 안타까웠다.

미니돼지

우리가 갈때만해도 가둬져 있었구나!

이녀석

주의해야 할게

위에도 섰지만

식탐이 어마무시 하다.

손에 먹을게 들려 있는 사람의 손을 보면

무조건 달려들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들은 항상 주의를 해야할것이

물릴수도 있다

(물려봤는데... 그렇게 쎄게 무는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세균감염이나 이런걸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아이를 잘 살펴보시길 바란다.)

 

우리 쭈니도

어느 순간 손등이 긁혀 있었다.

물린 자국은 아니고,

어디 날카로운 곳에

일자로 쭈~욱 상처가 생겨서

다행히 깊진 않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 세균에 감염 될까봐

카운터에서 소독약과 밴드를 요청했고,

다행히 구비가 되어 있어서

소독을 해고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여 줬다.

알파카와 면양이 있는 공간

엄청 귀엽게 생겼다.

알파카

반추동물이므로 위가 3개

음식을 여러 번 씹는 행동 되새김질을 하고,

침을 뱉는 행위를 하는데

소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함

그래도 음식으로 장난치거나 화나게 하면

침을 뱉어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고 한다.

 
 
 
 

역시나

쭈니가 집게에 채소를 들고 있으니

미니돼지가 달려와 먹을고 한다.

카피바라

이녀석은 라바라는 친구인데

설사를 계속해서 요양중이라고 한다.

치료중에 있고, 다행히 식욕이 좋아서

먹이체험은 가능하다고 했다.

수달이 있는 공간

먹이가 없어도 먹이 체험이 가능하고

왼쪽엔 먹이가 없는 사람의 줄

오른쪽엔 먹이가 있는 사람의 줄인데

수달체험시간에 체험을 할때

먹이가 없는 우리는

우리는 3번째로 구경하게 되었고,

수달도 3번째로 체험을 하려고 하니

힘든지 수달이 쉬는 공간에서 나오지 않으려고 했고,

배불러서 그런지 먹이를 던져줘도

적극성이 좀 덜 한 느낌이었다.

먹이가 있는 줄은 짧기 때문에

바로바로 볼 수 있다.

 

안타까웠던 사슴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구석에 누워 있는데

오줌 싼 그자리에 그냥 누워 있었다

써니가 저 모습을 보더니

스트레스 받나 보다고....

기운이 없는 슬픈 눈이긴 해서

맘이 좀 아팠다.

 
 

 

 

 

 

 

라쿤

라쿤은 아메리카 너구리과에 속하며

물건을 물에 담그는 습관때문에

씻는 곰이라고도 한다.

라쿤친구들은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아서

손을 뻗으면 사람팔에 상처가 나거나

물건을 낚아채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니

손을 뻗지 말라고 한다.

미어캣

미어캣은 몽구스과에 속하는 친구로

많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암컷 1마리만 우두머리로 사회를 이루는 동물이다.

기다란 꼬리로 중심을 잡고 두발로 우뚝 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살피기에 사막의 경비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며

땅굴을 아주 잘 파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아메리카 코아티

다른이름으로는 붉은 코아티라고 부르며

멸종위기 동물 관심대상으로 지정된 동물이다.

기다란 코로 땅에 난 구멍이나 틈 사이에 있는

곤충이나 벌레를 먹고

긴 꼬리를 가지고 있어서

제 3의 손처럼 활용하고 중심을 잡는다.

밀웜을 줄때 이녀석은 조심해야 할 것이

완전 낚아채듯이 가져가기 때문에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특이 아이가 밀웜을 줄때는 주의해 주세요)

앵무모이 없이

빈손을 넣지 말아주세요

앵무새들이 스트레스 받아요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항상 나들이나 어디 갈때마다

사진 찍는 엄마의 모습을 보니

어느순간 쭈니도 저렇게 사진찍는

모습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집에서도

열심히 내 핸드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다.

처음엔 정말 형태도 없고,

완전 의미 없는 사진들을 찍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100장을 찍으면 1~2장 정도는

사람의 형태가 보이는 사진을 찍는다.

저렇게 귀여운 자세로

엄마를 찍는 줄 알고,

브이도 해보고, 손도 흔들어 주다.

하지만.. 두둥.. ㅜㅜ

막상 사진을 보면

셀카모드임

(자기 사진을 찍어 놓음.. ㅎ)

 
 

역시나

손에 먹을게 있으니

달려드는 미니 돼지 ㅎㅎㅎ

 

아주 찰나의 사진

다람쥐가 갑자기 아기한테 가니

아기가 놀라서 발버둥친다.

나도 그렇고 써니도 그렇고 놀라서

쭈니를 꽉 잡아 줬다.

움직이지 말라고...

다람쥐는 다시 써니에게로 갔고,

난 아기에게

이런상황에서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게

쭈니도 안다치고, 다람쥐도 안다친다고

쭈니가 그렇게 심하게 움직이면

다람쥐도 쭈니도 다친다고

알려줬다.

아기는 알아 듣는지,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이해 못했겠지만... ㅎ)

아주 밝게

응~! 이라고 대답은 했다.

다람쥐도 엄청 놀랐을텐데

너무 미안하다.

더군다나 오늘 사람도 많아서

시끄럽고, 정신없고,

힘들텐데.......

다람쥐야 미안해~!

 

손바닥에 새 모이를 놓고

손을 넣으면 새들이 와서

알맹이만 야무지게 빼 먹고 간다.

 

 

 

 

 

 

 

 

이 모습이 재미있는지

쭈니고 해보고 싶다고 해서

손바닥에 모이를 줬지만

아기는 아직은 어리고

낮설고, 무서워서 그런지

새장안으로 손을 넣지는 못했다.

 
 
 
 

파충류친구도 나왔다.

하지만 울 아기는 파충류에 관심이 없다.

추가로 산 야채간식을

양과 알파카에게 주고 싶어했다.

 

앙 다문 귀여운 우리 아기

요즘 살이 조금 올라서

볼이 좀 통통해져서 넘넘 이쁘다.

 
 
 
 

파충류 표면이 거칠거칠

까슬까슬.. 오돌토돌.. .한 느낌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신기했다.

 
 

드디어 3번째만에 들어간

수달먹이체험

작은박톱수달

멸종 위기 취약 동물로 지정되어 있어

굮 간 거리가 금지되어 있는 동물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13종이 서식하고

작은 발톱 수달은 수달 중에

가장 작은 크기이며,

항문 쪽에 사향샌이 있어 냄새를 분비한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물갈퀴를 가지고 있어

수영을 아주 잘하며 콧구멍에는

판만ㄱ이 있어 잠수 할 때는 저절로 닫힌다.

굵고 광택이 나는 방수 털과 짧고

부드러운 잔털 두층으로 이러어져 있어 체온유지도 한다.

 

 

 

 

 

 

 

 

 

 

 

수달 달달이가

3번째타임이라서 그런지

자기가 쉬는 공간에서 안나오려고 했고,

나와서도 먹이에

좀 덜 적극적인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보기엔 굉장히 귀여웠다.

 

 

 

 

 

 

 

 

번외편

그렇게 한번 경험을 쌓은 아기는

이번에 또 어린이집에서 수달앤쥬로 소풍을 갔다.

알람장에 온 사진을 보면서

역시 경험의 힘이란...

느낀 것이

처음에는 만지는 것도 꺼려했고,

안거나, 손등에 올려놓거나

하는걸 굉장히 싫어 했는데.......

오구오구~!

찰나의 순간일수도 있겠지만

의젖하게 있구나.. ^ㅇ^

그래그래...

그래야 쭈니도 동물도 다치지

않는단다.. 아가야

 
 

사실.. 아이가 없었다면

절대로 가지 않았을 공간인데....

역시 나도 엄마다

아이에게 경험해 주고 싶고,

느끼게 해 주고 싶고....

결국엔 나 역시 이런 공간을

찾아서 오게 되었다.

다른건 없다.

수달앤쥬에선 동물들을

상업적으로만 이용하지 않고,

동물 각각마다의 환경을 잘 유지해주고,

청결하게..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혹시라도

폐업을 한다고 해도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닌

끝까지 책임져서

좋은 환경으로 갈 수 있게

최선을 다 해 주셨으면 좋겠다.

(당연히 그러겠지만...

기우겠지만... )

생각보다 이색데이트공간으로

아이를 동반한 부모뿐만아니라

연인도 많았고,

아이를 동반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다.

혹시나 가게 된다면

주말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아서

피하시는게 좋을꺼 같다.

(사람이 많아지니, 엄청 시끄럽고,

또, 온도가 올라가서 더워지니

안에 동물들의 냄새들로

머리가 아파왔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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