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자유여행 레갈리아골드 루프탑 나트랑야경

처음에 써니가

베트남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 했을때만해도

난 별로 반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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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필리핀과 비슷할꺼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필리핀보다

GDP가 낮기 때문데

필리핀보다 더 인프라가 안 좋을꺼라고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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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픽업차량을 타고 호텔에 가는 동안

도로가 나름 좋아서 깜짝 놀랐고,

(필리핀과 비교해서)

몇일 동안이지만

낮에도 밤에도

아이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느낀 치안은 나름 안정적이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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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심하세요.

소매치기도 있고, 마사지샵 사건도 있고,

호텔도난사고도 있고....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도

사건사고가 계속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타국이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한다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여행지에서는 방심하지 마시고,

꼭 경계하시고,

조심하시면서

즐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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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도 소개시켜드리겠지만

내가 베트남나트랑에 와서

가장 좋아하게 된 식당인

목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써니가 루프탑에 한잔 하자고 해서

구경도 할겸

레갈리아골드호텔 40층 루프탑바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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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내 핸드폰이 지플립3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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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아이폰을 사고 싶었지만

써니가... 아이폰만은 안된다면서....

어찌어찌 하다가... 지플립3을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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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사용하는 내내 드는 생각은

정말 쓰레기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누군가... 지플립을 산다고 하면

극구 말릴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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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지 마세요..

아~! 혹시.. 2년 사용하실꺼면..

호기심에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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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AS만 두번째

아직 3년 안됨...

앞판과 베터리 교체만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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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기적으로 필름도 바꿔줘야함

접히는 부분이 결국엔 그렉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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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카메라 손자국 엄청 생겨

항상 사진을 찍을때

렌즈를 닦아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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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렌즈를 닦아도..

아래 같은 현상이 발생

ㅠㅠ

(단점이 더 있지만.. 여기서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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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보다가..

울화통이 치밀어서..

엉뚱한 하소연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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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써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확실히... 최신 핸드폰이 좋구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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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야경이 멋지다

사실.. 루프탑에 올라가자고 했을때

기대 안하고 올라간 건 사실이다.

밥 먹은 이후여서 귀찮기도 하고,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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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야경을 본 순간

귀찮음을 극복하고 올라온

내 자신에게 칭찬과

그리고 피곤함이 싹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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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나는 음악과 함께

야경을 보니 좋았다.

베트남 나트랑이 생각보다

도시가 크구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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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울 아가!!

(미친 1춘기라 힘들긴 하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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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필리핀 여행 후,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고

문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더니...

여행 후

아기가 힘들어 해서

또다시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힘들어 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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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베트남 여행 이후에

어린이집에 갔을때는

문앞에서 엄청 밝게 들어가더니

선생님과 친구에게도

말도 많이 하고,

(외계어임... 못알아 들음)

엄청 활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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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렇지만

아이도 역시

이번 베트남 여행이

더 좋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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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쭈니도 이 공간에서

엄청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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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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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엄마보다 아빠가 좀 더

자기가 요구하는걸 잘 들어주니

아빠한테 땡깡이 엄청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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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안부리는 땡깡을

써니만 있으면...

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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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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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록이면 아기에게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

결국 이번 여행에서는

핸드폰을 좀 보여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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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집중력도 약하고,

핸드폰을 보여준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나마 아기 역시 핸드폰 보는 시간이

길어야 10분 안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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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엄마가 최선을 다해서

핸드폰 안보여주도록 노력할께...

너가 핸드폰으로 인해서

방치되는 일은 없도록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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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술을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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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가 주문해준 칵테일....

이름은 뭔지 모르겠지만

파인애플 맛이 나는 칵테일이다.

필리핀세부 코리코브바에서 먹은 거랑

같은 거라고 했는데....

맛은 솔찍히 필리핀 세부 코리코브바가

훨씬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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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무슨 맛인지..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 정말 애매한 맛의 칵테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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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칵테일은 내 입맛에 맞지 않아서

별루였지만,

야경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