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로컬맛집 껌땀트롱동(com tam teong dong) 돼지갈비덮밥

 

 

 

 

베트남 사람들이 쌀국수 만큼이나 많이 찾는게

껌땀이라고 하는데,

껌땀은 구운돼지고기, 야채, 달걀후라이등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한마디로 덮밥종류라고 보면 될꺼 같다.

 

위치는 우리가 묵었던 레갈리아골드 호텔에서

그다지 멀지 않다.

그리고 cccp 커피숍 그 사이에 있다.

 

 

 

필리핀도 그렇고, 베트남도 그렇고

아기와 여행을 하면서

로컬음식점에 갔을때 가장 걱정이 되는건

바로 위생이다.

 

한국에서 아파도 속상한데,

외국에서 탈이 나서 아프면 안되기 때문인데,

이곳은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건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위생은 나쁘지 않았다.

 

단, 현지 로컬음식점 답게

에어컨이 없다.

군데군데 선풍기만 있어서

밥을 먹는데 좀 덥긴하다.

 

 

 

가격은 나름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추천메뉴에 닭다리와 포그밸리,

그리고 립을 추천을 많이 한다.

그리고 포크커틀리도 평가가 좋았다.

 

써니는 포그밸리와 밥 세트에 계란을 추가했고,

나는 포크커틀리와 밥세트에 계란을 추가하고

닭다리를 따로 추가했다.

이렇게 시켜도 약 한국돈 7,150원 정도로 저렴하다.

 

 

 

 

테이블 마다 고추다진거와 물통이 있다.

저건 물통이 아니니 주의 바란다.

소스가 들어 있는거고

소스볼에 소스와 고추씨를 살짝 넣어서

고기에 찍어 먹으면 된다.

밥을 비벼도 맛있다. ^^

 

 

 

 

 

우리 아기는 잠이 들었다

 

레갈리아골드호텔 수영장에서 첫 수영을 했을때

오후에 했는데, 시간이 참 애매해서

이날은 조식을 먹고, 바로 수영을 하고,

아기 점심을 먹이고, 낮잠을 재우자~!!!!!

라고 써니와 이야기를 하고

움직였는데....

역시... 아기는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다.

 

수영을 하고 트래블러S에서 곤히 잠든 아기....

 

 

 

 

힝 ㅜㅜ

얼굴이... .....

제발 뛰지마~~~! 아들아...

그렇게 뛰어다니니 넘어지지ㅜ ㅜ

코가 깨지고, 이마가 찍히고...

(뛰어 다니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그런게 다 아기가 크는 과정일텐데...

엄빠는 다치지 않았음 하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음에 감사하다)

 

 

 

 

 

아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그래도 엄빠는 먹어야 한다..

 

아기가 밥을 안먹고 자는건

안타깝지만..

덕분에 엄마는 아주 편안하게

베트남의 국민음식인 껌땀을

은미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이건 내 포크커틀릿

우리나라 돼지갈비같이

달달한 양념맛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돼지갈비 좋아함)

 

 

 

 

그리고 이 김치같이 생긴거

맛은 김치가 아니고, 시큼한 맛이 나는

약간 피클같이

고기의 느낌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준다.

 

 

 

 

 

써니의 포크밸리

대체적으로 고기만 다르고 양념은 비슷한듯

그러니 당근 이것도 맛이 좋다.

 

 

 

그리고 추가로 시킨 닭다리

 

 

 

마법의 소스

여기에 콕 찍어 먹으면 맛나다.

그리고 밥을 비벼 먹어도 맛이 있다.

 

 

 

 

껌땀트롱동 가격표

 

 

 

그리고 이날은

아주 맛있게 먹어서

레갈리아골드호텔 마지막날 점심에

쭈니와 함께 와서 또 먹었다.

 

개인적으로 쭈니가 좋아하는 꼬치

뭔가를 꽂아주면 그렇게 호기심이 많다.

(맛보단, 꽂아져있는 음식이 재미있고,

호기심이 있어 좋은듯)

 

 

 

 

그리고 저번과 똑같은 메뉴

 

 

 

 

혹시나 매울까봐 따로 요청한 배추양념

(껌땀트롱동 메뉴판엔 피클이라고 씌여져 있음)

 

 

 

잘 먹는 듯 싶었으나...

역시... 맛만 보고...

잘 먹지 않음

(잘 먹는듯... 잘 먹지 않는 밥태기 21개월 아기)

 

 

 

 

매운게 없기 때문에

혹시 아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우선 로컬식당이지만

그나마 깔끔한 위생상태와

달달한 양념이 아이들도 좋아 할꺼 같다.

 

단, 에어컨이 없어서

덥다.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