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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모임장소 추천 송죽동맛집 삼척횟집

유니의 스윗홈 2024. 10. 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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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밖에서 먹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하다 보니깐...

모든 메뉴가 고기다

그도그럴것이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걸

찾다보니 어쩔수 없이

가장 만만하고, 아이가 그나마 먹을 만한게 있는게

고기여서 그렇게 됐다.

사실 울 아기는 해산물도 굉장히 좋아한다.

어리기 때문에 숙회 종류로 주고 있긴 하다.

그러다가 한동안 너무 더워서

그리고 아이가 어려서

엄두도 못냈던 참치집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참치집은 아기가 먹을게 없을꺼 같아서

고민을 하던 찰나

몇일전 써니가 송죽동주민센터 근처에 횟집이 있는데

그곳도 괜찮다고 했었다고

나중에 한번 가보자

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나서 말하니..

그곳에 가보자고 했다.

곰치국전문점이다.

예전 삼척에서 먹었던 곰치국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반갑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앞에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 걱정을 없을 듯 싶다.

송죽동맛집 삼척횟집

 

https://m.blog.naver.com/cshjjy0627/clip/6004870

 

#송죽동맛집#삼척횟집#모임장소추천#곰치국맛집#수원횟집#수원맛집 : 클립

 

m.blog.naver.com

 

 

메뉴판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고,

그때그때 가격이 바뀌는거 같았다.

생대구탕 15,000원

회덥밥 13,000원

곰치국 20,000원

밖에 수족관에 싱싱한 해산물들이

잘 관리되어 있는 듯 했다.

 
 

안에는 모던하니 깔끔했다.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유리벽안쪽은 주방인데

주방이 밖에서 보이는 구조이다 보니

안이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그릭 모든 테이블은 룸 형태로 되어 있는 듯 했다.

대접할 일이 있을때 찾기 좋은 곳인거 같다.

송죽동 특별가족모임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주류빼고, 나머지 메뉴들은

그때그때 달라져서 그런지 포스트잇으로 써져 있었다.

우린 고민하다가 인당 8만원짜리

곰치국이 서비스로 나오는 걸 주문을 했다.

오~! 드디어 곰치국을 맛 볼 수 있는데..

2017년도에 삼척에서 먹었던 곰치국을 못 잊고,

그동안 여러곳의 곰치국을 먹어 봤지만

그거 만큼 맛있는 집을 찾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 하던 중이다.

특히 곰치국 가격인 인당 2만원으로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라......

 

우리가 이 이후에 삼척에 갈 일이 없어서

다신 이 추억의 식당을 가보지 못했지만

정말 인생 곰치국맛집이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의 시원한 물퉁뱅이김치국이

그리웠던 참이 었는데..

그때 만난 엄마의 맛이어서 더 반갑고,

더 맛있게 느껴졌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스끼다시들

가장 맘에 들었던건 싱싱한 해산물을 기본으로 한

스끼다시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더군나다 쭈니가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중간중간 나와서 더 좋았다.

오른쪽 버섯버터구이는 한번 더 리필을 부탁 드렸다.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울 쭈니 아주 맛있게 먹었다

(버섯을 참 좋아하는 아기다)

 
 

제일 왼쪽에 있는건 간이라고 하는데,

와~! 엄청 부드러워서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혀를 살짝 치고는 목구멍으로 스르르 넘어가 버렸다.

참 부드럽고 맛있었다.

싱싱한 문어숙회와 요즘 한참 제철인

새우도 나왔다.

 
 

아나고세꼬시와 무침, 그리고 골벵이숙회도 나왔다

어릴적에 엄청 좋아했던 회가

바로 아나고세꼬시였다.

그릇에 세꼬시를 넣고, 초장을 듬뿍 뿌려서

비빈 다음에 상추나 깻잎과 함께 싸 먹으면 엄청 맛있었는데...

어른이 되서는 그렇게 선호하는 회 형태는 아니다.

어릴적 먹은 아나고 세꼬시는 뼈가 그렇게 거칠지 않았는데,

요즘 커서 먹은 아나고 세꼬시는

간혹가다 뼈가 입안에 거슬릴정도로 불편한 경험이 있어서

먹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송죽동 횟집 맛집 삼척횟집은

아나고세꼬시를 입안에 넣었을때

입안에 거슬리는 뼈가 없고, 나름 뼈는 잘 씹히면서

목넘기는 불편하지 않아

아주 만족하게 먹었다.

그리고 무침 역시 양념이 감칠맛이 나서

맛있었고,

골벵이는 싱싱하니 역시 너무 맛이 있었다.

 
 

그리고 초밥과 튀김

초밥은 회는 좀 작지만

밥의 양념, 초대리 양념이 참으로 생선과 잘 어우려졌고,

밥의 찰기 또한 좋았다.

횟집의 튀김은 말해뭐해.. ㅎㅎㅎ

맛도리^^

 

원래는 낙지회가 나와야 하는데,

요즘 금어기라서

대신 쭈꾸미회가 나온다고 한다.

사실 쭈꾸미를 회로 먹기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

정말 싱싱하고 살아 있어야 먹을 수 있는데....

살아서 움직이고, 빨판에 힘이 있는 것이

싱싱한 쭈꾸미의 맛이 낙지 못지 않았다.

(우린 쭈꾸미낚시를 다니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 잘 안다)

 

그리고 깜짝 놀랐던 것이

자연산 섭이다.

자연산 섭이 송죽동삼척횟집 스끼다시로 나온다.

그것도 작은 사이즈가 아니고

사이즈가 큰 정말 섭이다.

섭은 대쳤는지? 쪄서 나온지는 모르지만

따뜻했고,

숙회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줬지만

먹지 않아서

엄빠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전복과 멍게 그리고 해삼이 나왔다.

살짝 아쉬운건...

다른 해산물들은 안그랬는데..

이 해산물들은 아주 살짝...

아주 살짝의 비린맛이 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워낙 냄새도 맛도

좀 예민한 편이라서 그런거고

써니는 모르겠다고 했다.

나에게는 살짝 거슬리는 정도의 비릿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식감은 좋았다.

사실.. 난 전복도 멍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진 않지만

이곳에서는 몇점을 먹었다.

그리고 나온 자연산 굴

와~! ..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정말 스끼다시가 계속 나왔고,

퀄리티 또한 좋았다.

사실 바닷가 아니 바닷가근처 횟집도 아니고,

그냥 동네횟집인데.. 좀 고급컨셉?

그래서 기대 별로 안했다.

근데.. 인당 가격이8만원에

이정도 나오면 굉장히 잘 나온다 생각했고,

고기파이고, 해산물을 좋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써니 조차도 굉장히 만족했다.

 

그리고 나온 가자미 구이

요게 나중엔 쭈니의 밥 도둑이 됨 ^ㅇ^

그리고 드디어 나온 회다 ^ㅇ^

어떤 회인지 알려 주셨지만,

우린 이미 술을 평소만큼 먹은 상태여서

기억 할 수 없다.

데리야끼 소스 베이스인 스끼가 있었는데

사진이 없다.

아기는 그 소스가 맛이 있는지 손가락으로 찍어 먹었고,

그러다가 밥과 생선을 먹기 시작하더니

밥 한공기를 뚝딱하고 해치웠다.

연신 써니가 쭈니 밥 위에 생선을 올려주고 있다.

그리고 나온 곰치국

우린 아기와 함께 먹을려고 맵지 않게

지리로 부탁을 드렸다.

근데, 아기가 먹기에는 후추맛이 좀 강해서

아기는 먹지 않았고

(후추를 아예 먹지 않는건 아니지만,

아기가 먹기엔 맛이 강했다.)

대신 엄빠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오~!!! 드디어 그렇게 찾아 헤맸던

비슷한 맛의 곰치국이다

이 곰치국으로 우린 평소보다 소주를 더 마셨다.

원래 둘이 2병정도 마시는데

이날은 4명을 마셨다.

송죽동 횟집

삼척횟집

사실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너무나 만족한 식사였고,

즐거운 저녁시간이었다.

해산물도 싱싱하고, 구성도 너무 좋았다.

맛 또한 좋았다.

그리고 곰치국은 생각보다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우리가 치사량의 술을 마셨음에도

다음날 숙취가 없어서 신기해 하던 찰나

써니 왈

아마 곰치국을 먹으면서

해장까지 된거 같다고 ㅎㅎㅎㅎㅎ

정말 그런거 같았다

술을 많이 마셨지만 속은 괜찮았다.

내돈내산

가족모임, 특별한모임장소 추천

송죽동 삼척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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