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육개장 vs 메밀국수 맛집(feat.놋그릇멋스러움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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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써니가 손님이 육개장을 사줬다면서

너무 맛있다고

포장해 줄까?해서

포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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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살아계셨을때

집에 고기가 선물세트로 들어오면

육개장과 미역국을

고기 듬뿍 넣어서 끓여 얼려서

보내주시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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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고기 넣은 국을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사위가 고기 좋아한다고 하여

정말 그 국에 고기가 한가득 있었던

추억이 음식이 육개장과 미역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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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미역국은 엄마의 맛과 비슷한걸

먹어본적이 있는데,

육개장만큼은 아직까지 엄마가 끓여줬던

그 맛을 아직까지 먹어 보지 못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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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가 맛있다고 하여

포장해줘서 한번 먹어봤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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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기억은

음.... 맛있다

근데.. 엄마 맛은 아니네...

여서 살짝 아쉬운 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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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침에 써니와 함께

아이를 등원시키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본 다음

점심을 함께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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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번에 먹었던 그 육개장 먹으러 갈래?

라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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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동에 위치해 있고,

찐 맛집인듯한 곳에 위치해 있다.

원래 외곽이 아니었는데,

호매실동이 커지면서 도로공사가 이루어져서

약간 외곽인듯한 곳에 위치해 있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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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보면

이곳의 상호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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놋그릇에 담은 진짜 육개장 vs 메밀국수

인지....

놋그릇면옥멋스러움인지

아님 진짜육개장 vs 메밀국수

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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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본 결과

당수동에 위치해 있는

수원육개장맛집의 상호는

놋그릇멋스러움 본점이다.

 

 

놋그릇멋스러움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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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로 59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10 : 00 - 20 : 00

19 : 4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31 - 296 -6111

 

 

 

점심시간보다 살짝 이른시간이라서

주차장은 널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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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으로 봐서는

여기서 장사를 한지

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흐른듯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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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커피, 메밀차는 셀프이다.

소고기무국도 있었네.. ㅎㅎㅎ

임신했을때 그렇게 먹고 싶었던게

소고기 무국이었다.

그런데 임신했던 시간에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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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내가 먹고 싶다고

써니한테 말했던게

소고기 무국이었는데...

다른 남편들은 어떻게든 찾아서

임산부한테 먹였다고 하던데..

울 써니는 그런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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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있는 식당이라서

물건이나 집기들은 좀 낡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는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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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육개장맛집인

놋그릇먹스러움의 육개장에

숙주가 많이 들어가는지

숙주의 효능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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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간, 빈혈, 노화,변비, 골다공증,

해열과 진정, 혈관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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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 두개를 시키니

식탁에 비닐하나를 깔아 주신다

아마 육개장에 고추기름끼가 많아서

닦기 힘드셔서 그러신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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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개장을 먹지 않는 다른 테이블에는

이 비닐을 깔아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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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은 뭘 드시나 살짤 봤는데

의외로 돈까스도 많이 드셨고,

모밀소바도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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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여기가 돈까스 맛집인가?!

라는 생각도 잠깐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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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상호의 녹그릇멋스러움답게

모든 음식과 숟가락 젓가락마저도

놋그릇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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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도 전에

반짝반짝 잘 관리가 되어 있는 놋그릇이

음식을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하는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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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 잔뜩 얹어져 있어서

파개장인가?! 했지만

안에 숙주도 어마어마 하게 많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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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흰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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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를 참 좋아하는 나다.

이 깍두기도 먹을 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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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시 육개장과 함께 먹을때는

이 백김치가 훨씬 입맛을 돋아주고,

상큼하게 해주어서

놋그릇멋스러움

육개장맛집의 육개장과는

이 백김치가 찰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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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참 맛있었다.

수원육개장맛집일 만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포장보다 직접와서 먹는게 훨씬 맛이 좋았다

(어떤 음식이든 직접가서 먹는게 맛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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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부터 탄수화물(쌀밥)을

잘 먹지 않는데

이날은 거의 3/4의 밥을

육개장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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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곳의 아쉬운 점은

너무 더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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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당도 가기 싫은게

날씨가 덥긴 덥지만

집에서 밥하기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좀 먹을까 싶어서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오히려 식당에서의 식사가

땀으로 범벅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그냥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직접 쐬면서

먹는게 더 낫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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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먹는 도중 너무 더워서

살짝 선풍기를 돌렸더니

(다른테이블에 사람이 없었고,

혼자 돌아가고 있어서

우리쪽으로 머리를 돌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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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상쓰면서 서빙보시던 아주머니가

왜? 그러냐고...

물으시는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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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육개장다운 육개장을

신랑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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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랑 거리가 좀 있고,

좀 외진 곳으로 가서

처음엔 어딜가나?! 그냥 가까운곳에서

먹지.....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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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덥긴 했지만

맛있는 육개장임은 틀림없는 듯 하다

(아주머니 인상은 별루지만,

카운터 직원인지 딸인지는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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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수원육개장맛집

놋그릇먹스러움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