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소정 장안구청점 돈카츠 & 소바
이날은 쭈니의 구강검진이 있는 날이 었다.
원래는 나 혼자서 유모차를 끌고
치과에 갔다가 집에 갈려고 했는데
써니가 날씨가 너무 덥다고
걸어갈수 없다며
함께 치과에 가주었다.
주차가 편한 곳이 었으면
내가 운전해서 가도 되겠지만
주차가 불편해서 걸어갈려고 했던거였는데
그 덕분에
난 편하게 아이와 함께
치과 진료를 볼 수 있었다.
구강검진을 받는 쭈니....
입을 벌리지 않는다
간호사랑 의사선생님이
꼬시고 꼬셔도
입을 잘 벌리지 않는다.
이 또래 아이들은
어떻게 검진을 하는지 신기했지만
아기가 살짝 살짝씩 벌리는 입을
의사선생님이 위아래 살펴보시고
아직까지는 이상이 없다고 해서
나름 저녁마다 치실에 칫솔질을
해준 보람이 있었다.
(거의 대부분 아기 스스로 하지만,
주기적으로 내가 치실과 칫솔질을 해주긴 한다)
무사히 아이 치과 검진을 마치고,
홈플러스에 주차를 하고,
써니는 키카에
난 장을 보고난후
저녁을 먹으러 백소정으로 갔다.
백소정은 홈플러스근처에 있는
돈카츠 & 소바집이고
생긴지 얼마되진 않았다.
백소정
영업시간 : 매일 11 : 00 - 21 : 00
브레이크타임 15 : 30 - 17 : 00
라스트오더 20 : 30
전화번호 : 031-241-5255
장안구청점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올리브영쪽으로 길을 건너면
바로 2층에 백소정이 있다.
백소정 장안구청점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많았다.
다행히 우린 유모차를 안가져 왔지만
유모차가 있는 분들은
좀 번거로울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아기를 낳고,
아기를 기르기전까지는
이런거까지 생각을 안했는데.......
이젠 길 보도에 유모차가 지나갈수 없게
주차를 이상하게 해 놓은 인간들의 차를 보면
욕이 나온다.
안에는 깔끔하고,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넓었다.
홈플러스 근처 맛집
백소정 원산지 표시판
살짝 이른시간이어서
사람은 그다지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주문은 요걸로... ㅎㅎ
메뉴판을 찍고 싶었지만,
화면이 잘 나오지 않아서 패스~!
요거의 장점은
일일이 직원에게 뭘 달라고
소리치지 않아도
그냥 버튼만 눌러서,
물, 반찬추가를 선택하면
알아서 가져다 줘서 좋긴 하다.
리뷰를 부탁해
백소정 장안구청점
네이버 영수증 포토리뷰를 남기면
음료수 / 새우튀김 중
1를 선택해서 준다고 한다.
우린 하지 않음.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법
- 면을 1/3 정도 드신 후 다시마 식초를 뿌려 드세요
- 남은 양념에 밥을 맛있게 비벼드세요
가츠동 맛있게 먹는법
덮밥을 비비지 않고 떠드셔야 재료 본연이 맛을
온전히 느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뚜껑에 튀김과 토핑을 올린후온센타마고(온천달걀)를 밥과 함께 섞어줍니다.
물을 주는데
이게 무슨 물인지 몰라서
(아이에게 줘도 되는건지)
물어보니 보리차라고 했다.
옛날엔 항상 엄마가
델몬츠주스유리병에
보리차 또는 결명자차를 끓여서
넣어두셨었는데
이젠 생수가 익숙하니
보리차맛도 까먹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냉소바 + 돈카츠
그리고 써니가 주문한 음식은
에비텐어묵우동 + 돈카츠다
냉소바, 돈카츠, 샐러드,연유치즈떡이 나오는데
내꺼엔 연유치즈떡이 없어서
나중에 써니가 요청해서 줬다.
사실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받아도 상관없었지만
혹시라도 아기가 잘 먹으면
주려고 야무지게 받았다.
냉소바는 야채가 굉장히 듬뿍 들어있어
딱 내스타일이었다.
돈카츠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하지만 아쉬웠던건
내 입맛에는 달았다.
써니가 시킨 에비텐어묵우동 + 돈카츠
우동, 새우튀김1개, 돈카츠, 어묵,샐러드,연유치즈떡
으로 구성되어 있다.
혹시나 몰라서 아기랑 함께 먹을꺼라서
맵지않게 부탁을 드렸는데,
육수자체에 살짝 매울수 있다고 해서
우동면을 물에 씻어 주려고 했는데
맛을 보니 매운맛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아이에게 면과 어묵을 나눠 주었다.
갖 튀겨져 나와서 바싹하고,
튀김옷보다 고기가 두툼해서 맛있었다.
아기 구강검진 갔다가
홈플러스근처 맛집 백소정 장안구청점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돈카츠를 먹어서
좋았지만,
살짝 내입맛엔 소바와 돈카츠 소스가
달아서 그게 좀 아쉬웠다
(단걸 별로 좋아하진 않음... 개인입맛임)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