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홈국내여행

오이도숙소 씨하이관광호텔

유니의 스윗홈 2025. 5.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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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니 그 황당함과 당혹스러움 배신감 등등의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왔었고,

그로 인해서 우리 부부는 맨붕상태 였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그때 그랬어... 라고

추억할 수 있을 만큼

무뎌졌다.

역시, 때로는 옛선조의 말씀처럼

시간이 약일때가 있긴 하다.

아이가 올해 2월에 어린이집을 옮겨서

새로운 어린이집에 적응할때까지

여행을 미루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써니가 오이도에 가자고 했다.

이때가 3월3일이었다.

연휴 3월1일 토요일,

3월2일 일요일도 있었는데,

갑자기 연휴 마지막날인 3월3일에

오이도에 가서 한밤을 자고 오자고 했다.

그래서 난 부랴부랴

다음날 어린이집에 가야하는 아이짐

(빨래한 낮잠이불과 가방, 물통)을 챙겼고,

또 아이용품도 바리바리 챙겼다.

써니가 나에게

미리미리 여행 계획을 이야기해 주면 참 조으련만...

결혼13년이 됐는데도,

그게 힘든가 보다.

그래도 요즘은

계획된 여행(좀 긴 여행이나, 캠핑같은)과

즉흥 여행(1박2일정도, 길어도 2박)이 반반씩이다.

아마.. 아기가 있어서..

그리고 나도 아기가 있어서

갑자기 여행을 가려고 하면

챙길게 생각보다 너무 많아 힘들다.

오이도에 3시쯤 도착을 해서

우선 숙소를 정하기로 했다.

써니가 출근을 했다가 퇴근하는 동안

잠깐 숙소를 찾아보긴 했으나

오이도 빨간등대길과 얼마나 거리가 있는지

잘 가름이 되지 않아서

그냥 오이도에 가서 숙소를 정하기로 했다.

만약 숙소를 구하지 못한다면

저녁먹고, 놀다가 다시 집에 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찾은 숙소가

오이도 씨하이관광호텔이다.

다행히 전화를 했는데,

방이 있다고 했고,

혹시 지금 입실이 가능한지 물었는데,

입시도 가능하다고 해서

우린 오이도 씨하이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2층에 투썸플레이스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호텔로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넘어온

커피향이 좋았다.

사진엔 없지만

이때 투숙객에게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주는게 있어서

우린 아침 일찍 가야 해서

저녁에 커피를 받아 냉장고에 넣고,

그 다음날 집에 갈때 마셨었다.

오이도 구경하고,

주변에 식당도 많아서 한잔하고

들어와서 쉬기도 좋았고

오이도 씨하이호텔 위치는 정말 좋은 듯 하다.

 

 

 

 

 

방은

스탠다드 룸, 스위트 룸, 트윈 룸,

사이드 오션 뷰, VIP 룸이 있고,

가격은 평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마다 다르다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seahihotel.com/

 

씨하이 호텔

좋은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이도 씨하이 호텔의 웹사이트입니다. 전 객실이 바다가 보이는 전망에 깔끔한 호텔입니다 오이도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seahihotel.com

 

 

 

 

평소 체크인은 평일4시 주말 6시이고,

체크아웃은 평일, 주말 12시이다.

 
 
 
 

우리가 머무른 오이도 씨하이호텔의 방은

바다가 보이는 전경의 스위트룸이었고,

가격은 이때 105,000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방은 7만원이었고,

가장 비싼 방은 16만원짜리가 있었는데,

그냥 절충해서

바다가 보이는 스위트룸에 묵어보기로 했다.

(나중엔 그냥 바다가 보이지 않는

7만원짜리 방에 묵을꺼 같다. ㅎ)

어메니티도 다 있다

요즘 정부의 1회용품 사용을 줄인다는 취지아래

어메니티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칫솔도 치약도 구비되어 있었다.

커피포트는...

역시나.. 더......러./..////

여행용 커피포트를 사려고

계속 보고 있는데...

딱히 이거다 하는

내맘에 쏙 드는 제품이 없어서

몇달째 사지 못하고 있다.

 
 
 

커튼은 자동으로 열고 닫힌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해가 어찌나 강한지 커튼을 저렇게 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잠깐 볼 바다의 전경이라면,

그리고 우린 아침에도 일찍 나와야 했어서

바다를 볼 여유가 없었음.

그래서 나중에 온다면 그냥

바다가 보이지 않은 저렴한 방도 괜찮겠다 싶었음)

공기청정기도 있고, 바디드라이기도 있다.

원래 23년 써니 생일때

생일 선물로 바디드라이기를 사줄려고 했는데,

ㅎㅎㅎ 집이 좁아서

대신 면도기를 선물했었다.

써니가 이거 사용해 보더니

나중에 이사갈때는 이거 사야겠다며

만족해 했다.

 

욕실

방크기랑 욕실크기랑 비교하면

욕실과 화장실이 차지하는 비중이

살짝 더 큰거 같았다.

욕조에 스파도 있어서,

저녁에 밥 먹고 와서 아이랑 함께 스파를 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다.

화장실 변기 비대도 있다.

냉장고의 공간은 굉장히 좁다.

물은 삼다수 생수 3병이 들어 있고

컴은 소독기에 들어가 있어서

그건 마음에 들었다.

(위에 보면 종이컵도 별로도 있긴 함)

 

커피포트와 드라이기

 

방은 그렇게 넓지 않다.

아마 커플끼리는 괜찮겠지만...

아니 잠잘때 얌전한 아기면

나름 괜찮겠지만....

좁은 침대에 3명이서 자니

울 쭈니 밤새... 찡얼찡어....

그 바람에 엄빠는 한숨도 못잤다.

써니는 나중엔 자기가 바닥에서 자던지 해야지

너무 피곤하다면서 ㅎㅎㅎㅎ

그래서 요즘 어디를 간다고 하면

혹시 몰라서

자충매트랑 담요를 챙긴다.

(사실.. 1번 챙기긴 했는데,

그때는 내가 술을 마시지 않고,

운전해서 그냥 집에 와서 사용하진 않았다)

 

저녁때 오이도 바다의 모습

연휴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오이도가 휑한 느낌이 들었다.

대체로 만족하는 오이도 숙소, 오이도 호텔

씨하이관광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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