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협재맛집 애견동반식당 면차롱 감귤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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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애견동반가능식당
협재맛집
감귤탕수육이 있는 면차롱
2년전이다.
쭈니가 내 뱃속에 있었을때
그때 태교여행으로 우린 제주도에 왔었다.
그때는 애견 보리와 함께 여행을 했었는데
그때 이쪽 한림쪽 협재쪽에
몇일 묵었었다.
산방산쪽과 오른쪽 사진은
한림공원에 갔을때
뱃속엔 지금 우리 아기가 있었다.
그때 협재맛집을 찾고,
한림맛집을 찾고,
애견동반이 가능한 식당을 찾는데
면차롱이 나왔었다.
그래서 우린 기쁨 맘으로
면차롱으로 갔다.
근데,
안타깝게도 줄이 있었고,
임신한 내 몸으로
배고픔을 참지 못하기에
우린 다른 식당에 갔던 기억이 있다.
이번 여행엔 기필코
협재맛집
면차롱에 와보겠다고 했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테이블이 여유가 있었다.
드디어 협재해수욕장맛집인
면차롱에 와보다니 설랬다.
면차롱의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면차롱 건너편 상저을 피해서
주차하면 되고,
아니면
근처 르메인호텔 뒷쪽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제주협제애견동반식당
면차롱이
중국식인가? 아님 베트남?식인가 했는데
면과 차롱의 합성어이구
차롱은 순수제주어로
대나무바구니를 의미한다고 한다.
협재 면차롱
주소: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80
영업시간:매일10:00-20:30
(브레이크타임:15:00-17:00)
전화번호:0507-1438-7836
제주애견동반식당
협재맛집
면차롱 테이블에 앉으면
테이블 한쪽에 집게와 가위, 국자,컵
그리고 간장과 고춧가루가
비치되어 있다.
아이가 없을때는
가위와 집게가 하나씩만 필요했다.
근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집게와 가위가 두개씩 필요한게
매운거용, 안매운거용으로 사용해야 해서
식당에서 가위와 집게가 필요한 곳에가면
꼭 하나씩 더 요청해야 하는데
이곳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의외로 낯가리는 나다ㅋ)
내부모습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함이 묻어나있다.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찍어보았다.
부엉이장식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코끼리 장식도 ㅎㅎ
그래서 부엉이와 코끼리 장식이 있으면
꼭 한번씩 사진을 찍어 놓는다.
톡톡쏘는 감귤막걸리
우도특산물우도땅콩막걸리도
판매하고 있다.
창문가에 놓여있는
뿔소라껍질이
가을을 맞이한 제주 협재의 하늘과
나뭇잎과 어우러져서
예뻤다.
우리가 한참을 먹는 동안
식사하던 손님들이 나가셔서
테이블도 언렁 찍어 보았다.
곧 다른 손님들이 들어와서
완전 나이스 타이밍이었다고
혼자서 뿌뜻해 함
협재중식당 면차롱은
여느 중식당과 다르게 메뉴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다.
하지만 식사류와 밥류 요리류
있을 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뭘 먹을지 선택하기도 쉽고
오히려 좋은거 같았다.
식사류
전복해물쟁반짜장(3인)36,000원
문어해물짬뽕 15,000원
우동 15,000원
일반짬뽕 10,000원
흑돼지짜장면 9,000원
전복볶음밥 12,000원
마파덮밥 12,000원
요리류
명란해물누룽지탕
소32,000원 중 42,000원
명란해물볶음
소30,000원 중45,000원
마늘새우
소 29,000원 중40,000원
깐풍새우
소 28,000원 중39,000원
감귤탕수육
소25,000원 중35,000원
면차롱탕수욕
소 25,000원 중35,000원
제주협재애견동반식당
협재맛집
면차롱은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이루어 짐으로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
기본으로 셋팅되는
단무지와 피클, 그리고무말랭이무침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건
아이와 함께 먹을
흑돼지짜장면과 감귤탕수육
그리고 엄빠가 먹을 문어해물짬뽕을 시켰다.
흑돼지짜짱면위에 얹어진
반숙으로 된 계란후라이가 침샘을 자극한다.
그리고 문어해물짬뽕
문어다리와 대하와 해산물이 있고,
버섯과 콩나물도 들어 있다.
문어해물짬뽕은
써니가 먹기엔 맵다고 했다.
그래서 한 입 먹더니 안 먹었다.
내 입맛엔 맛있게 매웠다
그리고 면차롱의 문어해물짬뽕안에
콩나물이 들어 있어서
마치 해물탕을 먹는거 같이
국물이 진하면서 시원하고
묵직한게
어젯밤 가볍게 달렸던 속을 아주
시원하게 달래주었다.
그 모습을 본 써니는
어! 난 넘 맵던데.. 라면서
내가 잘 먹는 모습을 보고
다시 용기를 내서 국물을 먹어 보더니
오~!
와~!
맛있네
맛있구나
라면서 맵지만 괜찮다면서
거의 다 먹은 짬뽕을 먹기 시작했다.
흑돼지짜장면은
소스에 갈아져 있는 고기와
또 커다랗게 덩어리로 고기가 있어서
고기의 고소한 맛이
짜장면에 한껏 묻어나 있었다.
난 원래 짬뽕파이긴 하지만
써니랑 살면서 짜장면 맛에도 눈을 떠서
지금은 아주 잘 먹는다.
하지만 단걸 좋아하지 않아서
기존 중식당에서 짜장면을 시키면
너무 달고 기름진 느낌의 짜장면이 많아서
맛만 보고 마는데
협재맛집 면차롱의 흑돼지짜장면은
달지않고 고기의 고소함이
소스에 함껏 묻어나 있어서
나 역시 몇젓가락을 먹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온 예쁜 빛깔의 감귤탕수육
탕수육 이름 답게
탕수육 소스에 감귤이 덩어리로 있고,
소스에서의 상큼한 감귤맛이 좋았다.
사실 난 찍먹파이다.
하지만 여기는 탕수육이 부어져 나와서
아.. .좀 아쉽네 라고 생각하는 찰나
면차롱의 감귤탕수육을 한 입 맛보는 순간
오~!
소스가 부어져 나왔는데도
고기가 바싹하니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한때 논란이었던
탕수육을 먹을때
부먹이냐?! 찍먹이냐?! 라는 논란에서
어느 유명한 중식당 셰프가
원래 원조의 탕수육은
부먹이라고 했던게 기억이 났다.
그래도 혹시라도 난 죽어도 찍먹이야
하신다면, 주문하실때 소스를 따로 요청하시면
될 듯 싶지만...
꼭 한번 부먹으로 드셔 보시길
조심히 추천 드린다.
(나도 원래는 찍먹파 입니다요)
2년전 태교여행때
제주도 애견동반여행을 하면서
알게된 면차롱을
이번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게 되어서
너무 즐거운 식사였다.
나중에 보리와 함께 제주협재쪽으로 오게 된다면
그땐 다른 식사, 요리도 맛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