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세부여행 샹그릴라호텔 부활절 행사(부활절토끼)
우리가 세부여행을 한 기간이
2024.3.27~2024.4.2 이었다
날짜를 정하고
비행기표를 예약을 했는데,
웬걸!!!
이번엔 2024.3.31이
부활절이라고 한다.
예전에 중국 여행을 갔을 때
딱 그때 춘절이어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호텔콕했던 기억이 있다.
(중국은 춘절이 큰 명절이라서
밖에 나가고 싶어도
택시를 잡을 수가 없다.
근처 상가도 거의 문을 닫았었다)
그리고 중국 사람들도 우리가 묵었던 호텔로
많이 여행을 와서
호텔 조식 먹을 때
많이 지저분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이런.. 이번에는 부활절이라고?!!
중국 춘절의 별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불안해하면서 여행을 온건 사실이다
(더군다나 중국 여행 때 써니가 아프기까지 했음)
다행인 건..
필리핀의 부활절은
운영하는 상점도 꽤 있었고,
우선 이동을 한다고 해도,
한국 상점(마사지나 네일 등)의 픽드랍을
이용하면 돼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그리고
세부샹그릴라호텔에
한국 사람이 많지 않고,
오히려 외국 사람들이 많아서
더욱더 해외여행에 온 기분이었다
(어디 가든 한국 사람이 많잖아요^^)
단, 호텔비는 비싸게 주고 예약을 함
부활절 기간이라서 그런지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곳곳에
토끼와 달걀모양의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었다
사실 부활절과 달걀은 알았는데
토끼가 왜 있나 해서 찾아봤더니
토끼가 부활절에 달걀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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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참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쭈니가 참 좋아했고,
요즘
"토끼다 토끼"
라고 내가 말하면
어설픈 발음으로
"깡충깡충" 하는 게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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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전날에는
밖에서 실컷 놀다가 들어오니
이렇게 귀여운 상자 두 개가 놓여있었다
쿠키와 초콜릿이었는데,
사실 내가 먹지 않으니, 버리려고 하다가
초콜릿은 써니가 먹겠다 하고,
쿠키는 수영하고 나서 간식으로
줘보겠다고 해서
놨는데,
저 쿠키는 쭈니가 수영하고 나서
순삭을 했다고 한다
(그때 난 수영 중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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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샹그릴라호텔에서
잔디밭에 이런 그늘막을 설치하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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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물놀이를 하고,
들어가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줍고 있었다
바로 부활절 달걀이었다
부활절 달걀 안에는
초콜릿, 젤리 등
아이들 간식거리가 있었고,
또 경품같이 쪽지도 있다
이 쪽지를 보여주면
상품을 주는 듯하다
어떤 아이는 종이가방 한 아름
인형이며, 이것저것 담겨 있었다
(일찍 찾기 시작한 아이들은
상품을 많이 가져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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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종이가방을 들고 다니길래
나도 직원에게
하나 달라고 해서
우리 뽀시래기한테 주었다
쭈니가 뭔가 신이 나는지
어리둥절하면서
나름 열심히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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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비어있는 것도 있고,
젤리와 사탕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달걀을 줍고 경품 쪽지가 있나
확인만 하고, 없으면
다시 그 자리에 놓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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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쭈니에게 젤리도 초콜릿도 주진 않지만
줍는 것에 의의를 두기 위해서 참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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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있던 젤리와 초콜릿은
옆에 아이가 있어서
우리 아기는 아직 너무 어려서
먹지 못해서
혹시
이거 먹는지 물어보니
먹는다고 해서 줬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경품 쪽지가 두 개씩이나 들어있었다
하나는 e-zone의 코인
그리고 하나는 예술과 창작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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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선
이 쪽지를 코인으로 바꿔서
인형 뽑기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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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뽑았을까요?!!
스포입니다...
넵!!!!!
첫 도전은 실패했으나
두 번째 도전에선 성공
!!!
그리고 또 다른 경품 종이는
이곳에서 하는데
무엇을 할까 하다가
비즈도 있고,
할 수 있는 게 몇 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우린 그림을 선택했다
쭈니와 함께 할 수 있는 걸 찾다 보니.....
이날은 아직 점심을 먹지 못했고
써니 마사지 받으러 가야 해서
못했고,
경품 종이만 가져오면 할 수 있다고 해서
마지막 날에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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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오션윙쪽 아쿠아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그림을 그려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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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도 주셔서
앞치마도 입고,
고사리 손으로 붓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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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의 집중력은 아직 짧다
그것도 심하게 짧다
금방 흥미를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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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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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완성을 했다
써니는 흥미를 잃은 아이를 안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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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완성한 돼지
한국까지 잘 도착해서
잘 걸어뒀다.
오른쪽 발은 쭈니가
왼쪽 발은 써니가
나머진 내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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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으로 난
쭈니가 어느 정도 컸을 때
부활절에 대해서 물어본다면
세부 샹그릴라에서의 부활절을 기억하며
부활절의 토끼의 의미와 달걀에 대해서
쭈니에게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다.